나는 스윙 매카니즘과 무관하게 뿔려버린 몸이라고 생각함
데뷔타석에서 홈런까던 둥빈이는
이제 복판 142에 컨택조차 안 되는 개병신이 되었음 ㅠㅠ
애초애 얘 스윙 스피드 보면 몸을 뿔릴게 아니라
우투좌타니까 눈-배트 협응능력을 기르는게 먼저였는데…

장타=벌크업 인줄 아는 빡대가리들이 둥빈이를 잘못된 길로 인도했어

덕분에 힘있고 빠르고 아름다운 헛스윙으로 허공만 가르고 있다

투심러가 많아진 조크보에서..정확도는 기본 전제로 깔고가야 하는 소양이 되었는데

2군 똥볼 줘 패다가도 1군 오면 맞추지를 못하는거에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버림

둥빈이가 1군 볼에 쫄 정도로 1군 물을 못 먹은것도 아니고

단지 눈에는 보이는데 안맞아서 조급한게 크다

즉 모든게 완벽한 스윙인데도 정확도가 0이라 그 스윙이 쓸모가 없음

그리고 그 스윙정확도를 방해하는게 지금 둥빈이 몸에 붙은 큰 근육들이라고 생각함
살아날 가망 없고 그냥 버리는게 맞다
기대 많이 했는데
시발새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