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아를 지크 대용품으로 했으면 됐음

병단이 히스토리아를 무지성 거인으로 만들까봐(혹은 왕가의 피를 이은 아이를 계속해서 낳아 프리츠 왕가처럼 거인 승계를 이어가게 할까봐) 아예 얘기조차 안꺼낸 에렌이 너무 어린아이 같았음.

냉정하게 봤을때 그렇게 되어야만 한다면 그게 히스토리아 운명인 것임.

땅울림 이후의 피해는 제외하고 보더라도 당장에 지크 포획하고 돌아오다 샤샤가 죽었는데 바로 옆에 히스토리아 놔두고 왜 그지랄 함 ㅋㅋ

그리고 히스토리아와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시조의 힘을 어떻게 쓸 것인지 의논이 가능하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었음.

지크는 에렌과 지크 둘 중 누가 시조의 힘을 행사할 것인가 마지막까지 서로에게 감추고 있었고, 그로 인해 에렌의 진짜 계획을 예거파 제외 누구도 몰랐으며 지크가 힘을 행사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면 엘디아인 전부 조선인행 되었음.

마지막에 보면 결국 히스토리아의 운명의 굴레를 벗겨준것밖에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