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멤버들한테 신화가 첫번째였으면 했음.

팬의 이기심인 건 알아 ㅇㅇ

아무튼 그래야 그룹이.. 여태까지 그랬듯이, 멤버 본인의 의지로 유지가 되니까.

근데 가정이 생기면 신화라는 그룹이 우선일 수 없잖아... 그래서도 안 되는거고. 당연히 가정이 우선이어야지.

그래서 결혼하지 않길 바랬음...

하지만 이건 불가능한 소망이잖아. 나도 알아 ㅋㅋㅋ

그래서 차라리 그룹 활동을 탄탄하게, 제대로 기획해서 '신화' 활동을 돈 때문에라도 그만둘 수 없었으면 하고 바랬었어.

노력만으로 되는 건 아니지만, 정말 가능한 탑을 유지하기를.

아이돌이고, 나는 팬이니까 이 욕심이 과했던 건 아니었을거야. 그리고 이게 정말 이상적으로 그룹을 유지하는 거잖아...

그리고 비슷한 마음 가진 팬들도 많았을 거라 생각해.

그러니까 총공팀 와해되면서 소속사 비판도 쏟아져나왔고, 'ㅈㄴ달려올거잖아'의 여파가 컸겠지. (이 때 팬들 의견이 괜찮다vs서운하다로 많이 갈렸어서 언급함)

아무튼 이후로 여러가지 논란들이 일어나면서 지치기도 했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신화' 활동 자체를 시혜적인 태도로 팬들한테 제공한다고 느꼈음. "너네가 원하니까 해준다.."

그러면서 하나 둘, 차차 결혼하고.... 당연한 순서로 이젠 활동 의지 없는 것도 알겠고..... 이젠 '신화'를 찾는 팬들은 필요 없겠지~ 싶은 느낌이야.

이젠 가정이 있으니 납득은 되는데 이해하고 싶진 않음. 과정이 너무 혹독했으니까ㅋㅋㅋ

적고보니 구구절절하네;

그냥 뭐.... 당시의 모든 팬들이 '너는 아이돌이니까' 라는 이유로 독거 바랬던 건 아니었을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