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점검 업체에서 점검하는거 본 사람은 알듯.

지금 초기가 파이나눠먹기 딱 좋은 시기인데

아마 현장 산기 기사 애들은 한 번씩 이쪽 성능점검업 회사로 올 생각 없냐 제의 한번씩 받아봤을 거임

제시하는 연봉이 중급 4천 고급 4500~5000 특급 5500~6000인데

이게 앞으로도 이렇게 갈 거라고 생각하는 애들 없겠지?

내가 앞날이 좋지 않다 생각하는 이유가

성능점검업이 와서 하는 일 자체가 장비 몇 개 가지고 들고 다니면서 유량계산하며 이건 용량이 적당한 덕트인지 적당한 모터인지 적당한 배관구경인지

기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온도에 따른 효율과 재질 구조에 따른 문제를 지적하는 게 걔네들 일임

그걸 서류화 시켜서 남겨주는 일 하는 거고

근데 취업 좆박아가지고 지금 대졸 전공자 시설에서 짱박혀 있는 애들 중에

저거 계산 못 하는 애가 있겠냐?

회사마다 못해도 기계관련 전공자 한두명은 있을텐데

와서 저런거 하고 있는 거 보면 진짜 눈먼돈 나가는 구나 싶음

장비 쥐어주고 성능점검업에 주는 수백~천만원이 넘는 돈을

나에게 쥐어주면 그거 차라리 내가 한두명 데리고 다니면서 하겠다 ㅅㅂ...

특히나 성능점검업에 아무리 기술사, 기사들 있다고 한들 걔네도 겪어보지 못한 오래된 냉동기같은 경우엔 구조는 대충 알아도 (시발 이것도 냉동사이클이 기본이니 당연히 기본틀을 모르는게 말이 안되지) 각 장치마다 어떻게 엮어있는지 효율 안나오는 이유 제대로 밝히지도 못함

이런 것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앓고 앓다가 문제 대두화 돼서 터질 수밖에 없음

그럼 지금 성능점검업체가 지금과 상황이 좋을 수 있을까? 그건 아니라고 봄

내가 볼 때 지금 일부 실력있는 성능점검업체 빼놓고는 눈먼돈 내놓고 있는 거나 다를 바가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