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까지 출근

무전기랑 뽕대 백판 파이프렌치 챙겨서 바로 출발

현장 감지기 전수조사 감지기 단선있으면 차에서 사다리 꺼내와서 원인 찾고 지적사항 생길때 마다 한없이 시간이 걸림 스트레스 오진다

부지런히 찍어도 한참걸릴 건물을 지적사항 찾는다고 시간 뻐기고 그러면 사무실 늦게 들어가고 다리도 아프고

감지기도 얼마나 많은가 점검하고 사무실오면 목근육 개아프고 발이 팅팅 불어버린다

그렇게 점검끝내고 사무실들어오면 견적서랑 점검서류 작성하고 내일 점검 준비하고 하니까 퇴근은 6시 인데

시발 8시 9시 퇴근이 다반사임 졸면서 서류치고있음

그렇게 한달 고생하고 통장보니까 196만원 찍혀있음

아니 그렇게 고생해서 200만원도 안된다니 아니 아파트나 건물 시설 들어가도 이거보단 많이 주겠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토요일 무상으로 출근해서 사무실 청소한다는 목적으로 자재 구매하고 이것저것 사무실 청소하고

꼴랑 점심한번 시켜주고 2시에 집에 보내준다

그만두기 3일전부터 2500세대 아파트 점검을 갔는데 와 세상 이렇게 힘들수가

그만두는날 다리가 아파서 다음날 뭘 할수가 없더라 계단을 얼마나 탔는지

그만두는 마지막 날까지 야간으로 세대점검하고 밤10시까지 점검하는데 얼마나 춥고 배고프고 힘든지

월급도 짜고 토요일 무상출근도 어이없고 밤에 서류해도 밥도 안주고 야근이 아주 당연하고

그래서 빤스런 했다

다행이 대학교 졸업할때 기사자격증 있어야 졸업증 내준다해서 따놓은 기사자격증으로 공무직 지원해서 합격함

교대근무라 힘들긴한데 소방좆검에비해 난이도는 1/10이다 돈도 여기가 훨 많이 준다 80만원은 더준다

두번다시 좆검으로 오줌도 싸지 않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