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51...

대학 3학년때 부모님 이혼으로 학비지원이 끊기고..

학자금 대출받아 어렵게 대학은 졸업했으나..

당장 수중에 돈이 없어 고시원에 전전하면서....  취업준비를 제대로 못함...

(졸업학점은 3.2 : 중소기업 취직 가능한 정도였으나 눈앞에 불이 떨어져 여유가 없었음)

학원 아르바이트로 20년을 보내면서 허송세월...

이 때 괜찮은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갔어야 했는데 들어가기 쉬운 곳(학원 개나발 쓰레기 조직) 은 역시 개나 소 대우 받음. 

연월차도 없는 쓰레기 소규모 학원조직에서 매번 인생의 쓴맛을 봄

퇴직금, 복지혜택 전무함......  학원은 대부분 sky졸업 애들만 대우받는 곳임..

술담배를 안해서 몸은 아주 건강하고.. 

지금은 대리운전하며 입에 풀칠은 함... 

내일배움카드 발급받아서 전기기능사 실기학원 다니는 중인데..

전기기능사 따고 또 바보같이... 소규모 업체, 용역따리, 아파트, 시설관리 개허접한 곳에 가서 비인간적인 생활을 하기가 정말 싫음. 

전기기능사 필기 기출딸해서 3주 1트만에 붙은 머리라.. 이제 절대 내 머리 썩히지 않을거임..

공공기업 시설직도 생각해 봤으나... 교대직이고.. 야간, 주말 돌아가면서 일해야 해서 이거 또한 걸르고 싶음....

그나마 "전기직공무원"이 돈은 적어도.. 일근직이고, 향후 전기산업기사 따서 무제한 풀고

주5일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 상위 자격증 따서 노후 대비하기엔.. 최적임. 

60세까지 7~8년정도 주어지니 나한테 최적임...

(전기기능사 있으면 공무원 시험에서 취득한 점수의 3% 가산점 주니 절대 나쁜 자격증 아님)

나 뭐할거냐? 노후걱정 없는 "소방시설관리사, 소방기술사" 도전할거임... (전기기능사 + 전기산업기사 무제한 경력은 안전벨트임)

공무원 생활하면서 충분히 가능함...

참고로 프리토킹 가능한 쓰레기 허접 영어강사일 했는데.... 후회막심... 남는 건...  영문법 외우고, 해외여행가서 써먹는 정도... 

예전에 택시자격증따러  필기시험장 갔는데...  시험보러 온 사람중에 "한국학원 원장"이 학원 말아 먹고 택시하러 왔다고 함...

SKY 아니면 왠만하면 사교육에서 일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