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타자이자 메이저리그 mvp를 공략하지 않았는가".

2017시즌 다승왕에 오른 KIA타이거즈 간판투수 양현종에 대해 메이저리그와 일본구단들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타격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전언이다.

김 전 감독은 "현재 일본의 최고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이다. 46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3루타를 8개를 때리며 도루를 26개나 기록할만큼 호타준족선수이다. 그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고, 홈런을 포기하게 만들어 번트를 유도할만큼 그는 뛰어난 구위를 가졌다.실제로 그는 2021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탔고 여러 구단들이

양현종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은 이어 "그만큼 양현종의 투구가 뛰어나다. 이상적인 무브먼트와 좋은 구위를 갖추고 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 같은 일본 홈런타자들도 그를 상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일본에서 뛴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칭찬을 했다.

이번시즌 그를 상대한 오타니 쇼헤이도 이에 대해 오타니는 "상대 구원투수가 잘 던져 리듬을 잡기 어려웠다. 이럴 때는 깨끗한 안타보다 허를 찌르는 안타가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타니 쇼헤이는 신인왕을 타며 임펙트를 주었고, 절정기인 2021년 OPS,WPA,WAR 등의 각종수치에서 한손가락에 꼽을 성적을 냈으며 46홈런, 3루타 8개(메이저1위), 26도루를 하였다.

양현종의 투구는 갈수록 농익어가고 있다. 데뷔시즌인 2007년에는 별 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2021년 현시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자리매겨져 있다. 2021시즌의 성적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 그를 구애하는 구단이 아직 매우많기때문에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