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타블로 정말 실망 많이 했다.

하루가 진심이든 농담이든 똥 이야기 꺼냈는데도 그냥 탕 안으로 들여보냈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이휘재는 기겁하며 쌍둥이 아들을 데리고 탕 밖으로 나와버렸다.

아무리 소중하고 귀여운 딸이지만..

그것이 농담이든 장난이든...주변 사람은 그게 아니다. 그게 바로 민폐행위다.

그런 민폐를 저지르는데도 그걸 제어하지 못하고 그냥 탕안으로 들여보냈다.

부모의 잘못된 자녀양육습관..

요즘 아이들이 개념 개차반이라 자기 고집대로 성깔대로 성장해 나가는 이유다. 오늘 타블로의 그런 모습보고 적잖이 실망했다. 자기딸이기에 충분히 이해하고 사정을 알수 있다손 치더라도, 제3자인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의 조치가 부족했던 타블로다. 하루의 깜찍한 성장스토리에 흐뭇하던 모습에 다소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다. 현대의 부모들도 저런 잘못된 행태를 따라할까봐 걱정되기도 할 정도다.

"하루가 장난치기 전에 보이는 눈빛 같은 게 있다. 그게 나를 꼭 닮아서 흡족하기도 하다"

그건 부녀 지간에만 통하는 이야기일뿐이고.. 제3에게는 피해다.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처신해야는지 따금한 훈육이 필요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가 이왕이면 자녀들의 잘못된 사고방식, 가치관등에 대해서도 따금하게 훈육하는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건 오냐오냐 막장으로 키우는 자녀 양육 프로그램은 아니지 않는가?

왜 이렇게 진지 빠냐고?

잘못된 행태는 고쳐야 하는 것이다. 공중파에서 저런 모습보이면 그것이 지극히 자연스럽게 따라 행동할까봐 부담되는 부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