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간이 사퇴의 변으로 남긴 그 말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

기무간은 작품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람이란걸
고백했다

그런 기무간에게 짧은 시간 내에 극한의 재능과 체력을 소비하면서도 수준 높은 퀄리티를 뽑아내야하는 엠넷표 아니 모든 경쟁 서바이벌 프로가 다 그렇겠지 어쨌든 이 피말리는 경쟁구도에서 번아웃이 왔다

기무간 본인은 이번 미션에서 안무 디렉팅을 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한계치의 재능을 끌어왔다고 스스로 판단 했을 것이다

근데 팀투표 점수에서 3등했고 디렉팅점수에서도 4등을 한거지

이제 파이널을 준비해야하는데 파이널까지 준비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 속에서 이번 미션보다 더 나은 미션을 자신이 해낼 수 없다고 판단한거다 그래서 자기가 만족하지 못한 무대를 할 바에야 1등은 하지 못했어도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낸 이번 무대가 자신의 최고점이라고 생각한거다

이런 서바이벌에서 파이널에 진출하게되면 분위기에 휩쓸려서 파도에 떠밀려가기 마련인데  메타인지 강력하게 발휘해서  현재 자신의 최고점에서 내려오는 용기를 발휘한 기무간을 칭찬한다

앞으로 자신에게 충분히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더 멋있고 나은 무대로 무용수로 계속해서 자신을 증명해나가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