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만 볼 수 있는 떡밥이 너무 없어서 결국 손수 움짤까지 찌게 됐음 ㅠㅠ

고정풀캠이 아니면 정말 제대로 볼 수가 없는데 다행히 계급결정전은 남겨줘서 암넷 고마움

앞으로 고정풀캠 많이 주면 좋겠음 개인직캠 세로캠이면 더 좋겠어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춤은 객관적인 수치로 순위를 매기는 운동종목이 아니라 예술이야

보는 사람마다 판단은 다를 수 있어 심위들도 그러는데 난 전공자도 아니니까 더 주관적겠지

그거 감안하고 봐 주면 좋겠고

다른 의견이 있으면 못되게 시비 걸지 말고 둥글게 댓 달아주면 좋겠음

반박시 니말도 맞다고 생각하니까 염려말고

나도 무용수 과사나 외모나 패션이나 방송에 보이는 인간적인 면도 무척 흥미롭고 재밌어

그런 것 덕분에 관심 가는 무용수도 많이 생겨서 좋아

하지만 이 글에서는 춤만 얘기해보려고 해

그런데 피지컬은 중요하게 언급할 테니 오해 없길

화면으로 보면 몰라도 나란 관객한테는 무대 직관할 때 피지컬도 중요하더라고 ㅠㅠ

춤을 보고 누가 마음에 든다 누군 아쉽다 이런 소리 안 할 수가 없을 거야

비교질 안 할 수 없는 거 이해해줘 실력 보는 서바인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

누군가의 앰을 건드리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데 댓글에서 반박하는 건 환영이고

제대로 반박하려면 앰이 움짤 직접 짜서 자식 빨아주시면 될 거 같아

기본적인 선에서 댓정할 거고 하루 지나면 댓정 안 할 수 있음

사설이 길었는데 다음 글부터는 이런 내용은 생략할게

스워 방지용 경고문이었음 ㅠㅠ

김태연 김유찬 문준온 강경호

발레는 음악에 딱딱딱 맞지 않아도 되는 그런 모먼트가 있어

그래서 개인춤으로 오디션 보는 상황에선 칼군무가 안 되는 게 자연스러움

상체 풀업과 손끝발끝까지의 에너지를 봤을 때 경호가 눈에 들어오는 걸 반박할 수 없어

단순히 퍼스트라 앞에 있어서가 아님 저저저저 뒤에 있었어도 보였을 거야

심위들이 보인다 안 보인다 말하는 거 비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솔직히 무대에서 제일 중요한 게 그거야

심지어 실력이 좋아도 안 보일 수 있음;;

시선도 그렇고 이 첫 부분에서는 경호가 이견의 여지 없이 독보적이라고 봐

팔과 턱(목)으로 뭔가를 만드는 게 과해지면 태석옵처럼 될 수 있는데 딱 적정선은 잘 지켜

유찬도 상당히 부드럽고 좋은데 여기서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덜 보이는 게 맞는 거 같아

태연은 상체 팔 다리 다 경직된 게 느껴져서 좀 안타깝고 그래서 눈이 안 가는 거 ㅠㅠ

준온은 경력치고 진짜 센스 있는 건 알겠어

그런데 발레 많이 본 입장에서는 턴아웃 안 된 게 너무 티가 나서 안습 ㅠㅠ

이 부분은 유찬도 좀 눈에 들어옴

역시 아름다운 아라베스크 ㅋ

역시 팔다리가 길고 선을 잘 쓰고 기본기도 좋으니까 눈이 즐겁네

발기술에 신경쓰느라 상체를 못 쓰는 경우는 취발러에게 아주아주 비일비재한데

사실 전공자들도 마찬가지로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일 수 있을 거 같아

이름들은 굳이 언급하진 않을게 ㅠㅠ

이렇게 움짤까지 쪄서 나노로 품평하는 게 무용수들한테 좀 미안해지긴 하네

그런데 서바 출연자라면 각오해야 할 일인 것도 맞다고 생각해

각 동작의 쫀쫀함이나 점프 체공에서 일반적인 발레 선생님들이 경호를 가장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처럼 췄어

유찬도 여러가지로 훌륭한 테크닉과 예술성을 장착한 무용수인데 이 오디션에서는 에너지 발산 차원에서 심위의 눈에 들지 못한 거 같아

그래도 역시 팔 늘이고 아라베스크 쭉 뻗는 건 최고임 ㅋㅋ

나머지 둘이 외모 잘생긴 것에 비해 본방에서 많이 언급이 안 되는 이유를 이 영상에서 확인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긴 하다ㅠㅠ

사실 나는 이 영상은 움짤 안 쪄도 될 정도로 경호한테만 거의 시선이 가는 편이긴 해

그래서 유찬을 더 자세히 보고 싶어서 찐 것도 있고

갤러들이랑 놀려면 움짤을 최대한 다 쪄야 할 거 같아서 찐 것도 있어

그래서 끝장면 조금 남은 건 안 쪘어 본영상으로 보자고

최규태 전태후 강윤구 김상영

여기는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못 받은 사람들인데ㅠㅠ

그래서 더 많이 쪄봤어

아무리 영상으로 봐도 눈에 잘 들어오질 않아서....

솔직히 내가 이분들보다 훨씬 못하면서 왈가왈부할 자격이 있나 싶기도 한데ㅋㅋㅋㅋ

어쨌든 서바니까 어쩔 수 없지

1, 4번(검방...)은 피지컬오디션 바센터 볼 때부터 어깨를 전혀 안 쓴다고 생각했는데 작품에서 역시 드러나는 거 같아

태후도 아직 구력이 많은 건 아니라 폴드브라(상체 쓰는 거)가 조금은 아쉬운데 열심히 하면 몇년 후에는 달라질 수 있을 거 같아

윤구는 역시 폴드브라로 구력이 보이고

어깨도 넓고 팔도 길고 다리도 길고 다리라인까지 예술이고 솔직히 성욱이랑 왕자 쟁탈전 해볼 만한 피지컬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뭔가 대단한 게 나올 거 같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네 역시 움짤이 잘 보여

어쩌다가 다친 건지 너무 안쓰럽다ㅠㅠ

남자는 리프트 해야 해서 어디라도 다치면 진짜 ㅠㅠㅠㅠ

태후 열심히 해서 큰 콩쿨에 계속 도전하길

스테파 같은 서바 프로에서 성장하기엔 너무 시간이 짧고

호종처럼 미친듯이 몇년 춤만 추고 살면 확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은 느껴짐 아직 많이 어리니까

윤구는 만약 안 다쳤다면 상체도 지금보다는 좀 더 슬림했을 것 같은데

그러면 발레리나랑 케미 엄청 좋은 체형일 거 같아서 더 안타깝다

분명히 실력은 있는데 다리가 둔해보이는 건 부상 때문이 확실 ㅠㅠ

민권 안무 쉽다고 출연자들이나 청자나 다 한목소리일 때

난 이 부분 때문에 머리에 물음표 띄웠는데

역시 이 장면만 봐도 내 판단이 맞다고 주장할 수 있겠어

윤구는 정말 아파보이고ㅠㅠ

태후 발란스 잡다가 팔다리 흔들리는 거 적발됨 조금만 더 깔끔하게 잡았더라면 이뻤을 텐데 아쉽

나머지 둘은 노코멘트...미안....

그나저나 배경 까만거 킹받는다 라인이 안 보이자나.......

역시 윤구는 실력과 구력이 있기 때문에 폴드브라에선 감 살아있네

규태 까서 미안하지만 체형 안 예쁘다고 핑계대며 즙짤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함....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폴드브라를 갖춘 상황이면 이해라도 할 텐데 솔직히....여기까지

그런 의미에서 민우의 폴드브라를 나노로 보고 싶은데

오늘은 너무 늦어서 여기까지 해야겠긔

긔체는 아무리 봐도 익숙하지 않은데 찰떡이긴 하네

다시한번 말하지만 내가 손수 만든 움짤로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일 뿐이야

지금 자러가니 댓정은 하더라도 날 밝으면 할 거고 대댓도 웬만하면 안 달려고 하니 참고 부탁

대댓 달 시간에 움짤을 쪄야할 거 같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