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에 세줄요약포함, 장문)

좀보라는 게임은 애초에 보기에는 노잼게임임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은 직접 해봐야 더 재미가 산다고 본다

근첩상황극으로 계속 티키타카하면서 끌고가거나

혼자서 생존놀이하면서 서사찍어야 볼 만해지는 거임

2기팟이 노잼인 것도 같은 이유임

시작하고 얼마 안 지나서 다 만나버리니까 그냥 할 말이 별로 없음

그렇다고 얘들이 상황극 티키타카를 이끌어갈 수 있냐? 그것도 아님

내가 2기팟한테 기대했던 건 초반에 뒤져가면서 감 좀 찾고 서사 쌓고 하면서

한 12시쯤 극적 상봉한 뒤 티키타카하면서 조금씩 진행하는 그림이었지만

하필 로즈우드맵이라 다 금방 만나버림.. 근데 멤버가 타비 시로 히나 린

맨날 만나던 놈+린... 조합에 신선함도 없고 늘 먹던 맛

히나는 짐덩이원툴에 긁기, 시로는 혼자서 할 때 하는 급으로 텐션올려서 하는 장면도 안 나오고

린은 그냥 자기 할 것만 하고 타비는 탱킹하면서 중심잡기 리더롤원툴

그러니 당연히 히나방은 청자 제일 떨어지고 타비쪽으로 청자가 몰리는 그림이 나오게 됨

딱히 더 보고 싶질 않아서 몇분보고 패스함

유니리제리코나나 팟은 신선하기는 한데 

좀보라는 게임에선 기대가 안되니까 청자가 잘 안 차는 모습이 보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의외의 케미가 있었음

먼가 리제가 좀 많이 겉돌 것 같긴 했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유니, 리제만 있었으면 분내원툴 뒤지게 답답한 방송이 되었을텐데

리코와 나나의 존재가 은근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그림이 나옴

티키타카도 그렇게 막 끊기는 느낌도 안 나고ㅇㅇ

그리고 칸나 부키 조합도 나름 신선한 조합이었음

칸나가 계속 시위만 하다가 부키가 못 받아주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살짝 있었지만 부키가 자기 역할을 잘 해주어서 재밌었음

칸나가 근첩상황극 ㅈㄴ 걸고 부키는 태극권쓰고

무엇보다 실력도 무난하게 좋아서 제일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라인업이 아니었나 싶음

청자 또한 그런 점에 비례하게 나온 것 같음

끝맺기 전에 2기팟에 대한 피드백을 하자면 

타비 히나는 둘이서만 만나거나 그게 아니면 아예 떨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함

괜히 스갤에서 이전부터 히나한테 타비랑 놀지 말라고 하던 게 아님

세줄요약 

1. 2기팟 노잼. 너무 빨리 만나서 언제나 예상대로의 맛

2. 유니팟 칸나팟 신선한 조합, 무난함.

3. 타비 히나는 떨어지는 게 히나한테 이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