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도 아닌 거라 할지라도

어떻게 포장하냐에 따라

한달 앞두고 기대할 수도 있는 거고

2주 앞두고 기대할 수도 있는 거고

1주 앞두고 기대할 수 있는 거임

이런 기대감을 주입시키는 게 소비로 이어지는 거고

팬심이 이어질 수 있는 거임

이게 대단한 인력이나 자원이 드는 거 같음?

별 거 아니라니까?

슬쩍 떡밥 흘리거나 이벤트 뒤에 더 큰 이벤트가 있다고 예고하거나

이런 게 어렵나? 좀만 생각해봐도 쉬운 거임

근데 스텔은 사장부터 직원까지

이런 걸 전~혀 모름

뭘 하든 뭐가 나오든 진짜 흘러가듯 말함

빌드업 개념도 없고 뽕 채워줄 생각도 없고

너흰 주는대로 받아먹고 돈이나 내 이거 뿐임

환상을 파는 게 이 바닥인데 환상 팔 생각이 없음

올해 봐라 오리곡부터 시작해서 유니콘까지

스텔의 행보를 봐라 이딴 게 버츄얼 아이돌 기업?

사장이 홍보했다가 망하는 걸 두려워서 해서 소극적으로 변했다고?

세상 이딴 사장 본 적이 없음 ㅇㅇ;;

이래놓고 사장 지키느라 여론 탄압하는 팬덤까지 있음

단체로 미쳐버린 건가?

내가 이상한 건가?

외눈박이의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