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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 타고 일본여행 8일차.
일단 이동경로이고 이동거리는 220km정도 됨. 사실상 아와지시마 바리라고 봐도 무방할듯. 아침에 일어나 출발할려니 내 옆에 이쁜 츄사백으로 보이는 바이크가 서있었다. 근데 이분 번호판 보니깐 시나가와에서 오셨음 ㄷㄷㄷ 아무튼 여행오신듯. 그리고 토쿠시마로 가기 위해 훼리타러감. 근데 처음에 선착장에 가는데 표사는곳이 없는거임. 어디서 사냐고 물어보니깐 저 멀리 길 건너편에 있데. 출발 30분 밖에 안남아서 허겁지겁 표 사고 선착장으로 갔더니 다 탑승중... 표는 7만원정도 한것같음. 그리고 탑승. 저 멀리 나루토다리 (鳴門大橋) 도 보이고 시코쿠를 향해 항해중. 그러다가 피곤해서 그냥 한숨잠. 도쿠시마 상륙. 근데 난 시코쿠여행은 안할거라 바로 아와지시마로 향했음. 첫번째 목적지는 우지시오 휴게소 우즈시오 휴게소 도착하고 여기서 바라본 풍경. 아와지시마와 시코쿠를 연결하는 나루토대교와 그 사이 바다인 나루토해협이 보인다. 여기서 양파스프랑, 양파생강스프 시음해볼 수 있었는데 양파생강스프가 워낙에 내 입맛에 맞아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삼. 아와지시마에 온 이유가 일단 재작년에 메삼반타고 아와지시마를 지날때 너무 좋았던 기억과 어느 휴게소에서 파는 햄버거를 못먹어본게 아쉬어서 온거임. 그애서 햄버거 세트 주문후 먹음. 가격이 정확이 기억은 안나는데 꽤 비쌌음. 2만원대 후반이였나. 그리고 세트시키면서 콜라가 크래프트 콜라라고 있는데 수정과맛 콜라임. 작년에 한번 먹어보고 반했는데 파는곳이 없어서 아쉬었던 음료. 근데 여기서 또 먹게되서 좋았다. 햄버거를 먹고 재작년에는 오른쪽 해안따라 시코쿠로 향해 달렸으니 이번에는 왼쪽 해안따라 달리기로함. 근데 가다가 이런 거북이처럼 생긴 섬이 있더라.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중간에 막혀있었음. 해안따라 달리다가 이런 풍차마을도 보고 아와지시마에 오토바이신사가 있다길래 글로 향함. 그리고 도착 오토바이 신사는 대충 이런모습. 진짜 볼거 없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근처에 카페방문함. 건너편 카페에서 고구맛나는 시웡한 음료수 시킴. 달달하고 고구마향이 은은히 나는데 맛있었다. 근데 600엔 넘 비쌈.... 그리고 카페사진이랑 여기가 야자무 4그루인가 6그루있고 밑에 AWAJI 라고 간판 적혀있는게 있는데 사진날아감.....ㅠㅠㅠㅠ아무튼 음료수 마시다가 멋쟁이형님들 지나가심. 이분들도 오토바이 신사에 가시는것 같더라. 음료수 다 마시고 내 바이크로 가니 형님들이 말걸었음. 한 20분인가 30분정도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헤어졌다. 대부분 히메지, 고베쪽 형님들이였는데 너무 재밌었어. 그리고 멋진 형님들의 손인사를 받으며 출발함. 이때 고프로 고장 + 전방블랙박스 고장이여서 손인사 받는걸 영상에 못담음...후방카메라로 대체함. 이렇게 단체로 손인사 받으니깐 기분 너무 좋았다. 그리고 몇십분을 달려 마츠호어쩌구저쩌구온천 도착. 여기도 야마나시의 푸카푸카온천처럼 절경을 자랑하는 온천임. 사우나 내부에서는 사진못찍어서 사륜차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함. 여기 노천탕에서 이렇게 아카시 해협이랑 건너편의 고베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저런 절경을 바라보며 목욕후 끝나고 모과맛 사이다 마심. 근데 모과맛 사이다 마시면서 아까 만났던 형님들 또 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 형님들도 또 만난게 웃긴지 웃으면서 서로 한쪽팔 들고 살짝 고개 끄덕이면서 うっす (ㅎㅇ) 말하면서 인사하고 헤어짐. 내 스브와 형님들 바이크. 탑박스 달려있는게 인상적이다. 그리고 주차장 앞에서 아카시 해협대교를 배경으로 한컷. 근처 해변에서 한 컷. (여기 crf같은거 타고 왔으면 존나 재밌었을듯.)그리고 작년에 매우 인상적이였던 미치노에키 '아와지' 에서 사진 찍고 다리를 건너서 고베으로 향함. 이 거대한 다리를 건널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음. 그리고 이번에 이 다리를 건너면서 느꼈던게 뭐냐면 재작년 (2023)년에 메테오350타고 아와지시마 방향으로 다리를 건넌적 있는데 이번에 반대 (고베)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니깐 기나긴 1년간의 여정을 느끼고 집으로 복귀하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다리를 건너서 마이코 공원으로 향함. 근데 여기는 재작년에 메테오 타고 올때도 그렇고 길이 햇갈려서 근처에서 거의 40분가까이 뺑뺑이 돌다가 겨우 도착함 ㅋㅋㅋ 마이코공원에는 4번째 오는건데 어두워지고 오는건 처음이였음. 그리고 호텔 근처에 보라색술병모양타워가 있길래 가보고 근처에 먹을 만한 곳이 없어보여서 전철타고 산노미야로 향함. 그리고 1시간정도 산노미야 일대를 뭐 먹을지 고민하며 걸어다니다가 결국엔 KFC 먹었다. 8일차 이야기 끝.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준메이고정닉
(후기) 홍콩 샤틴 경마장으로 (2024년 G1 홍콩국제경주 - 1)
[시리즈] JRA 직관 가이드 · (가이드) 경마장을 여행하는 말붕이들을 위한 안내서 · (가이드) JRA 지정석 예약에 대한 가이드 (신 시스템) · (가이드) JRA 입석(입장권) 예약에 대한 가이드 · (후기) 한신 경마장 가이드 · (후기) 교토 경마장 가이드 (1) · (후기) 교토 경마장 가이드 (2) · (후기) 도쿄 경마장 가이드 (1) · (후기) 도쿄 경마장 가이드 (2) - 주요 시설에 대해서 · (후기) 나카야마 경마장 가이드 (1) 홍콩 직관 후기는 2편으로 나눔.전편 - 홍콩 경마장후편 - 본 레이스 후기1. 12월 6일, 새벽 6시 하네다공항금요일 새벽 6시의 도쿄 하네다공항이 날은 도쿄에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전날 밤부터 공항에 와있었다.홍콩으로 가는 목적은 하나였다.2. Where the World's Greatest Meethttps://youtu.be/V0ZbMjk3DwU12월 8일(일)에 열리는 홍콩 국제경주(Hong Kong International Races)를 보기 위해서였다.12월 초에 홍콩 샤틴 경마장에서 열리는 홍콩 국제경주는 4개의 G1 레이스가 열리는 날로,G1 홍콩 바즈 : 잔디 2400mG1 홍콩 스프린트 : 잔디 1200mG1 홍콩 마일 : 잔디 1600mG1 홍콩컵 : 잔디 2000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11월 말에 열리는 G1 재팬컵과 같이 시계회사 론진이 스폰싱을 하는 레이스이다.시기상으로 12월에는 단거리, 마일, 중거리 G1이 일본에선 안 열리기 때문에,지금까지 일본마들이 많이 원정을 가져 이겨왔던 레이스이기도 하고,올해 또한 일본 조교마들이 초청을 받아 레이스에 참가하게 되었고,작년 암말 3관의 리버티 아일랜드(G1 홍콩컵)를 비롯해,올해 G1 마일챔피언십을 이긴 소울 러시(G1 홍콩 마일 출주)올해 G1 스프린터즈S 우승마 루갈(G1 홍콩 스프린트 출주)그 외에스틸렌보슈 (2024년 G1 오카상 우승마, G1 홍콩 바즈 출주)타스티에라 (2023년 G1 일본 더비 우승마, G1 홍콩컵 출주)토신 마카오 (2024년 G2 센토르S 우승마, G1 홍콩 스프린트 출주)사토노 뢰브 (2024년 G3 킨란드컵 우승마, G1 홍콩 스프린트 출주)프라다리아 (2024년 G2 교토기념 우승마, G1 홍콩 바즈 출주)잔타르 만타르 (2024년 G1 NHK마일컵 우승마, G1 홍콩 마일 출주)등 많은 유력마들이 홍콩으로 향했다.사실 계획 자체는 여름에 특가 항공권이 풀렸을 때 한거라,출주마에 대한 계획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의 계획이기도 했지만,어쨌든 코리아컵도 봤고, 재팬컵도 봤으니, 홍콩컵도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나중에 홍콩은 비행기 표보다도 호텔이 비싼거란걸 알게 된건 그 이후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넘어가도록 하자.서울에서 홍콩까지는 4시간이면 도착하지만,도쿄에서 홍콩까지는 5시간 30분이 걸리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자면서 타야 그나마 지루함을 덜할 수 있기에새벽 비행기를 고르기도 했다.게다가 전날 일하기도 해서 피곤하기도 했기에,대충 성수기에 1박에 14만엔짜리 야경이 제일 좋다는 호텔(리젠트 홍콩)에서 하루를 보냈다.평소에 이런 비싼 곳에 자는건 아니지만, 홍콩을 자주 가는 것도 아니기에 하루 정도는 여기에서 자기로 했다.대충 홍콩의 호텔에서 본 호텔 야경어자피 이번 후기는 홍콩 여행기가 아니기 때문에,나머지 일정은 대충 넘어가도록 하자.3. 홍콩 경마장으로 가는 길홍콩 샤틴 경마장은 홍콩 신계의 샤틴구에 위치해 있어서, 침사추이 같은 주요 도심과는 거리가 떨어져있지만,침사추이에서 전철로 약 30분 정도의 거리이다보니 사실 그렇게 먼 것은 아니다.(빨간 별 표시는 경마장 입구)샤틴 경마장을 가기 위해선 홍콩 도시철도의 동철선을 타고 포탄(Fo Tan)역 또는 경마장역에서 내리면 된다.경마장역은 경마장 개최시에만 운행하는 역으로, 개최시에는 포탄역에서 정차하는 경우엔 경마장역에서 정차하지 않고,경마장역에서 정차하는 경우엔 포탄역에서 정차하지 않는다.경마장역에서 내렸다면 출구가 곧 경마장 입구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고,포탄역은 경마장까지 좀 걸어야하지만, 길 안내도 상당히 잘 되어 있다.그렇기에 동철선의 어느 열차를 타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다만, 건물 사이를 뚫고가는 길이다보니 이 길이 맞아? 라는 생각이 들 순 있다.실제로 포탄역에서 내려서 경마장으로 향했고,어느정도 길을 가다보면 경마장 코스를 따라서 걷게 된다.경마장 입구는 여러 게이트로 나뉘어져 있다.맨 왼쪽부터・(파란색, 노란색) 장애인과 내빈 전용 입장구・(갈색) HKJC 회원 전용 출입구・(파란색) QR코드를 통한 결제 입장・(빨간색) 일반 입장 : 10HKD・(주황색) 옥토퍼스 카드(교통카드)로 입장 : 10HKD・(초록색) 외국인 전용 : 무료 입장・(보라색) 단체 입장으로 나뉘어져 있다.즉, 말붕이들 입장에서는 초록색 입장구를 따라 들어가면서 여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하게 해준다.다만, 일반 입장이 아닌 우대석을 원한다면 파란색 출입구 앞에 외국인 전용 창구가 있다.여기에서 Members Enclosure 티켓을 구하면 우대 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을 구할 수 있다.즉, 외국인의 경우에는・일반 입장 : 여권 제시시 무료・우대석 : 주요 G1 개최일에는 190HKD, 그 외엔 130HKD4. 샤틴 경마장여기에서도 인간 경마는 있지만,다들 옥외석을 따기 위한 인간 경마에 가깝다.맨 앞자리의 인간 경마 경쟁률은 높진 않지만,최근엔 홍콩의 말딸팬들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 맨 앞자리를 노리는 경향이 많아서이쪽도 인간 경마가 조금은 존재한다.홍콩 경마장은 옥외석은 전부 자유석으로 되어있다.골 앞의 옥외석의 경우에는 아까 말한 우대석(Members Enclosure) 티켓을 소지한 사람이 그 구역을 들어갈 수 있다.대신에 골 맨 앞의 자리는 우대석의 구역은 아니기에, 나는 이번에 우대석을 사지 않았다.대충 샤틴 경마장의 골 포스트홍콩 경마장에도 기념품 샵은 있다.결제는 현금, 카드, 페이 결제가 가능하다.홍콩의 경주마 인형은 JRA의 아이돌 호스, 그리고 옛날 아반티 인형과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다만, 이 인형의 가격이 조그만거 하나에도 1개당 3만원을 넘어갈 정도로 물가가 상당한 편이다.대신에 이날은 프로모션이 있어서, 중간 사이즈와 작은 사이즈 하나씩 세트로 사면 238HKD(약 5만원)에 구매가 가능했다.고 해도 아이돌 호스 작은게 1200엔인걸 생각하면 여전히 비싸다.홍콩의 패독은 다른 경마장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다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조가 더 강화되었고, 2층으로 구성된게 특징이라JRA 경마장의 패독보다는 더 많은 관중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또한, 패독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JRA에서는 패독의 입장 규제까지는 하지 않는 편이지만,홍콩 샤틴 경마장은 패독의 입장 규제까지 존재한다.대충 기수 대기실이 저 끝에 마련되어 있다.샤틴 경마장도 한신이나 다른 JRA 우회전 경마장 처럼 골라인쪽에 위너스 서클이 마련되어 있다.이 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홍콩 국제 경주는 마주 관계자도 많기 때문에 수용인원이 적어서 이번에는 이곳이 쓰이질 않는다.5. 홍콩 경마장에서의 마권 구매 방법홍콩 경마장의 실내는 다른 경마장과 비슷하다.홍콩 경마장에서는 일본의 경마장처럼 현금으로 마권을 구매하진 않는다.오히려 한국의 경마장처럼 바우처(구매권)을 현금으로 산 뒤에, 그것으로 마권을 사는 형태이다.바우처의 최소 구매 단위는 100HKD로, 100HKD 단위가 아니기 때문에 150HKD를 주면 150HKD의 바우처를 준다.바우처는 영수증 처럼 생겼기에 한국의 경마장 방식과 큰 차이는 없다.마권구매 방식은 우리가 흔히 아는 기입카드식을 이용하는게 있지만,사실 이 방식은 지금은 추천하진 않는다.왜냐면 이제 영어 지원이 잘 되는 키오스크 방식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여기에 노란색 마크 표시된 곳으로 바우처를 넣으면, 마권 구입 관련한 메뉴가 표시된다.대충 마권 구매는 눈치껏 하면 된다.다만, 홍콩의 마권 최소 구매단위는 10HKD인데 이건 기계에 따라 20HKD가 최소 단위인 경우가 있으니 주의.각 마권을 구매할 때마다 마권이 나오고,다 구매를 마치고 되돌아가는 버튼을 누르면, 잔액 바우처와 마권이 나온다.만일, 마권이 적중한 경우에는 이를 똑같이 바우처 넣는 곳에 넣으면, 당첨금만큼의 잔액이 표시되면서마권을 추가구매할건지 아니면 그냥 잔액대로 바우처로 교환할건지 선택하면 된다.그리고 바우처를 모아서 다시 바우처 구매한 창구로 가져가면 돈으로 환전해주는 식이다. 단, 최소 환전 금액(바우처 → 돈)은 50HKD라는 점은 주의해야한다.현장 분위기와 레이스 후기는 후편에서 계속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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