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갈 오프닝 유튜브로 보다보니 알고리즘이 보여준 영상.
텍스트의 양은 문제편은 2,820kb이고 전개편은 2,620kb이다.

하지만 이건 영어사용자들을 위한 영상이니 영어로 환산하면 어떻게 되느냐?

번역에 따라서 다르지만 가장 접근성이 좋은 망가게이머판(스팀)을 놓고 보면 문제편은 59만6천 단어, 전개편은 53만1천 단어이다.

둘을 합치면 112만7천 단어이다.

이게 어느 정도의 양인지 체감을 못하는 사람에게 실체화를 시켜주자면 12pt짜리 크기로 책을 만들면 2830 페이지가 나온다.

킹 제임스 성경은 이 양의 69.49 퍼센트다.

좀 더 현대적인 비교를 위해 반지의 제왕을 가져오자.

반지원정대 177,227 단어
두 개의 탑 143,436 단어
왕의 귀환 134,462 단어
삼부작을 합쳐도 454,125 단어 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호빗의 95,022 단어를 끼얹어도 550,147 단어로,
앞서 괭갈에 했던 것과 같은 식으로 책을 제본해도 1381.5 페이지밖에 되지 않는다.
  
괭갈의 48.82 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괭갈에 가장 견줄 만한 예를 찾아보자면 해리포터 시리즈이다.

마법사의 돌 76,944
비밀의 방 85,141
아즈카반의 죄수 107,253
불의 잔 190,637
불사조 기사단 257,045
혼혈왕자 168,923
죽음의 성물 198,227

전부 합치면 1,084,170 단어로 괭갈의 96.20 퍼센트가 된다.

플레이타임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여기서는 100시간을 잡고 계산해보겠다.

해리포터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데 필요한 시간은 19시간 39분이다.

여기에다가 더해서 MCU 영화들까지 추가해서 전부 합치면 (이 영상이 만들어진 건 3년 전) 62시간 23분이다.

아직 모자라니 스타워즈 관련 영화들 전부 합치면 (로그원도 포함되지만 영상이 옛날 거라 라스트 제다이까지에서만 멈춰있음) 20시간 10분이다.

이 셋을 모두 합쳐도 82시간 33분이다. (영상에선 마지막 덧셈을 잘못한 듯. 10시간밖에 안 늘어났다.)

그리고 100시간이면 원피스로 치면 cp9편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