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집에 도둑 한번 들어서 

30만 들은 돈 봉투 털린적 한번 있었는데 

작은외삼촌 칠순 가족 모임에서 그 이야기 나왔다가 도둑이 잘못된거지만 

관리 못한 내 잘못도 있다고 쳐말하길래

누가 이런걸 예상하여 방어하고 애초에 누군가가 마음먹고 뺏으려고 한다면 

뺏길수 밖에 없다고 반론함 

그리고 30만원 돈봉투를 땅파고 묻어서 숨겨놔야 간수가 잘된거냐고 말함. 

도대체 이게 시발 털린게 내 잘못임? 난 전적으로 악의를 품고 가져가는 나쁜새끼들이 100% 문제라고 보는데

왜 이걸 나에게(피해자에게) 책임까지 전가하는지 모르겠음 

계속 그러길래 야마돌아서

이번에 살인사건 예를 들면서 

가해자도 잘못했지만 가해자가 칼로 찌를걸 대비 못한 피해자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네?

우리 돌아가신 큰외삼촌 

졸음운전 하던 덤프트럭도 문제지만 그걸 피하지 못한 큰 외삼촌도 잘못이 있는거겠네?라고 말함 

당근 칠순잔치 분위기 씹창나고 

반박들은 못하고 그래 그래 니 말이 다 맞다 이런식으로 나오길래 

늙어서 사리분별이 안되는거 같으니 다음부터는 말할때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말하라고 하고 

걍 나와버림.. 

난 정말 이해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