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후기글은 인터넷에 넘쳐나지만 아이패드를 사려고 태갤 기웃거리는 사람을 위해  학식인 내가 느낀 장단점 써봄

장점1. 허리, 목이 편하다
이게 뭔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할 수 있는데 본인이 키가 큰 편인데
키가 크면 책상에서 공부를 하려면 허리랑 고개를 책상에 처박고 공부를 하게됨. 지금은 걍 패드 두꺼운 책에 기대놓고 종이 안쓰고 걍 패드에 펜슬로 문제풀고 필기하고 그럼 이건 독서대 한번 써본 사람은 알 거라 생각함.

장점2. 지하철에서도 공부할 수 잇음
패드를 꺼내서 공부한다는 게 아니고 나는 원노트앱 쓰는데 패드에서 원노트에 끄적인 거 자동으로 동기화돼서 폰에서 원노트앱 키면 필기내용 그대로 옮겨잇더라 그래서 지하철 통학할 때 슥슥 눈으로 보면서 복습함. 패드 사용 전에는 폰으로 필기한 거 사진 찍어서 가는 길에 보고 그랬는데 그런 귀찮음이 없어졌음

장점3. 수업 전날에 자료 프린트할 필요가 없음
걍 다운받아서 쓰면됨 이것도 편함

이제 쓸 단점은 태블릿의 단점이라기 보단 아이패드2018만의 단점임 태블릿은 있는 게 없는 것보다 무조건 낫다 생각함

단점1. 디스플레이가 좀 아쉬움
이게 디스플레이가 확실히 싼마이 느낌이 나는게 어디 2013년도에 쓰던 터치스크린을 쓰는지 LCD랑 강화유리사이 간격이 좀 있음 정면에서 보면 잘 모르는데 누워서 쓰면서 측면에서 보게 되면 화면이 푹 들어간 느낌? 그래서 필름이나 강화유리 안 붙이고 쓰는 중..

단점2. 스피커
내가 쓰는 핸드폰이 6s라 아래에만 스피커하나 있는데 이걸로 유튜브 같은 거 볼 때 별로 신경 안 쓰였는데
패드는 크기가 확실히 커서 그런가 눕혀서 영상 보면 시팔 완전 깬다.. 이어폰을 끼든가 아니면 세워서 봐야함

단점3. 화면이 통통거림
아 이건 진짜 만져봐야 아는데 강화유리랑 lcd사이에 비어있어서 그런지 펜슬로 필기하거나 손으로 툭툭치면 통통소리남 근데 뭐 그냥 저냥 쓸만함

단점4. 펜슬 소리
딱딱소리나서 열람실에선 못 쓰겠더라 노트북 허용되는 도서관에서나 써야함

단점 중에 스피커 빼곤 걍 적응하면 쓸만한데 스피커는 진짜 개애바다
적응이 안됨 영상용으로 사는 거면 다른 태블릿 사야 후회 안할 듯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