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갤에 글 처음 써본다

이번이 첫 태연콘이자 내 인생 첫 콘서트라서 진짜 엄청 떨렸는데

첫날부터 진짜 말 안됐음..

시작 전부터 포토부스 기다리며 옆에 누님분과 씹덕토크 하면서 기분이 좋았어

입장해서 기다리고 불 꺼지면서 첫 곡 나올때 진짜 겁나 설레더라

난 정규1집이랑 something new 앨범 좋아해서 옛날곡들 많이 좋아하는데 이번에 옛날곡 많이 해서 너무 기분 좋았어…

Stress 담배 퍼포를 내가 실제로 본거에 1차 감격 

Why 나올때 8태연 응원을 내가 한다는거에 2차 감격

Ending credit 나올때 뒤에 그동안 뮤비들 싹 지나가는거에 3차 감격

최애곡인 time lapse 전주 스멀스멀 깔리는거에 4차 감격 첫소절에 기절

이번 앨범 최애곡 blur에 5차 감격 

아니 사실 그냥 모든 곡이 감격이었음

그동안 이어폰으로만 들어온 태연 노래를 라이브로 듣는거랑

내가 그동안 엄청 좋아해온 사람을 실제로 본다는게 진짜 엄청 행복하더라

오늘 리앵콜 끝나자마자 퇴근길로 달려가서 첫 줄 사수해서 엄청 가까이 태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이대로 죽으면 호상일거야…

분명 나한테 손을 흔들었어… 맨 앞이니까 나일거야..

김태연 내여자.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이었어…

비록 올콘하면서 계속 내 앞에서 응원봉이 품절되서 응원봉은 없었지만..

열심히 생수병 흔들면서 응원했어 !!

Circus랑 I blame on you도  라이브로 꼭 들어보고 싶네..

다음 콘서트도 올콘 가보자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