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제로 일기야 . 심심하면 읽어..

어제는 11시에 기간제 면접이 있었어

면접은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5개월 짜리였다..

나는 3년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내 과목은 구직이 어려운 과목이라 .. 간절했지

난 결혼을 했는데.. 혹시나 영향을 끼칠까봐

면접 전 반지도 뺐어 ㅎ..

대기실는 본교무실이었는데

책상에 업무희망원이랑 17일부터 연수있다는 종이가 있더라고.. 

아 합격하면 저거 쓰고 가겠구나...하며 기대하는 마음이 생길만치에 아니다.. 기대하지말자하며..

내 이름 부르길래 면접에 들어갔지..

면접관이 꽤 많았어 6명?

뭐 당연한거지만 내 자소서 읽지도 않은 사람이 많았고 ㅋㅋ  

면접이 끝나고.. 1시간 안에 연락준다고해서

학교근처에서 기다렸지만

탈락문자를 받고 집에왔어

아무래도 이번 년도는 구직이 안될것 같아서

매우 슬픈 마음으로.. 쇼파 위에서  폰이나 붙잡고 빌빌 거리다가..

1시간 정도 낮잠을 잤어

그러다보니 동거인이 집에왔고 ㅎ

이번주까지 지원해보고 안되면 임용공부하면 된다.

위로해주다가..

Sns를 켰는데 ㅋㅋ 같은 과목, 무경력자가 기간제에 합격했다고 축하해달라는 피드가 떴네 

이 세계는 알 수가 없다..싶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다

이제 자려고..

일기 읽어줘서 고맙고.. 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