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29살

지방대 4년제 나오고 학점은 3점대 초 (학과는 영화쪽)

공부머리는 고1 때 경쟁이 좀 있는 인문계 다녔는데 한국사,과학 죽어라 파니깐 각각 내신 2등급 나옴( 내 인생 최고 등급)

축구, 농구, 야구, 배드민턴등 다양한 운동 가능 - 모두 실력 중상타 정도 됨, 운동 신경은 좋음/ 근데 근육이 잘 붙지 않는 몸임....체형은 약간 멸치임...184/70

고 3때  체대입시학원 가서 처음 제멀 뛰어봤는데 215 뜀.
체육학원 9개월동안 일주일에 3번씩 나가서 맨날 진짜 이 악물고 열심히 농땡이 하나도 안피우고 죽어라 했는데 나중에 245 뜀.(결국 체대 시험도 조차 안봤음)
(경사 70도 쪼그라뛰기, 쌀가마 무게 메고 제자리 점프 20번 5세트 등의 훈련을 했음) 

물론 9개월간 다니면서 근육이 전보다 붙었지만 남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안붙는 스타일임....

지금 현재는 취직해서 워라벨 괜찮고 일도 편한 관리직 하고 있는데 삶의 목표도 없고 너무 공허함이 큼, 우울증 오려고 함...
내 성향상 청소년, 교육, 운동을 너무 좋아하고 무엇보다 돈보다 가치있는 일을 해야 살아있음을 느낌... 

전에는 청소년지도사하면서 수련관에서도 있었는데 실적압박이나 빡빡한 형식적 계획서 작성에 진저리 및 회의감이 들어 계약직으로 있다가 퇴사함.

공부 안 한게 내 인생 처음으로 후회가 너무 됨...그래서 뒤늦게라도 편입해서 도전해 보고 싶은데 나이가 나이 인지라 인생을 걸어야 할 정도임....

진짜 이거 미친짓일까? 아니면 노력하면 안되는건 없을까? 현실적인 조언좀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