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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겸 성지순례 갔다 온 후기(오사카 편) –1
여행 갔다오고 바로 쓰려했는데 미루다보니.. 홍노말 다시 하다가 화딱지 나서 분 풀 겸, 하는 것도 없기도 하고, 이런 푸념글이라도 올려서 생산성 좀 올릴 겸겜 질릴 때마다 조금씩 쓰다 올린다. 공부고 나발이고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용돈도 좀 쌓이고 쓸 곳도 없고 해서 오랜만에 일본여행을 길게 갔다 오고 싶었다. 매일 집구석에서만 틀어박혀 게임밖에 안 해, 이런 여행이라도 해야 조금이나마 사는 이유가 생길거 같아서 급하게 계획짜고 출발하게 됨 ㅋㅋ.. 여행은 6/9(일)~6/17(월) 입출국날 빼면 일주일은 즐겼네. 여행의 목적은 동방 성지순례 맛보기 느낌으로 가려고 했다. 동방 성지순례는 여유가 되면 언젠가 하리라고 어려서부터 생각했었던 건데, 이번에 혼자 가게 되어서 조금 빡빡하게 일정 잡고 돌아다니기로 했다.-일 수 별로 나눈 오사카에서 돌아다니는 행선지. 핑크는 교토 쪽으로 쭉 감. 일요일6/9전라도 끝자락에 살면 골 때린다.. 배를 타던 비행기를 타던 둘 다 너무 애매하더라고. 새벽 4~5시부터 기차 타고 인천 국제공항으로 갔어. 나중에 들어보니 인천국제공항 가는 버스?가 따로 있다고 하더라고 그거나 탈 껄 그랬나 봐. 일본여행 갈 때는 항상 배만 타다보니 ㅋㅋ; 비행기 타고 대충 5시에 도착해서 입국 끊는데 좀 서두를껄 그랬나 봐. 패스도 끊어야 되고 숙소도 가야되는데 늦게 내려서 입국심사 2시간 가까이 걸린듯. 그래서 숙소 체크인이랑 저녁도 먹어야 되는데 좀 급해졌지. 일본여행 가면서 패스 끊는 건 처음이라서 대충
난카이 올라인 패스, JR서일본 간사이 와이드 패스
로 골라서 타려고 했어. 근데 웬 일. jr서일본 간사이 와이드 패스(대다수 서일본 패스도 동일했던 거 같음)는 현장발급이 안 된다는 겨, ㅋㅋ. 당황하지 말고 유심 바꿔서 와이파이 되는 곳 찾아서 결제했어야 했는데, 시간도 없고 해서 다음 날 끊기로 하고 난카이 올라인 패스 끊으러 갔는데,시간 없고 아까 일 때문에 정신 없어서 대충 끊고 보니 이런 십 ㅋㅋ; 원패스노. 올라인패스 달라니까 원패스 준 거 뒤늦게 알고 그냥 이거 쓰기로 함.. 어쩐지 돈 더 달라고 하더라고; 물가가 비싸졌나 싶었는데.. 심지어 이 날은 비도 와서 숙소 도착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어서 정신 없었다.. 釣り人の宿 旅籠屋 菊水라는 숙소 였는데, 그냥 신사와 가까운 숙소이고 별생각 없이 잡았었음.근데 들어가니까 안은 조용하더라고 그 날 투숙객은 나 혼자였던거 같아. 갔는데 여자 알바생이 안내해주더라.
들어가자마자 10센치 노래 들리길래 아 내가 한국인이라 틀어준건가 했는데, 그냥 여자 알바생이 k팝 좋아하던 거라고. 저녁 라스트 오더까지 1시간 남짓이라 바로 밥 먹었는데 알바생이랑 노가리 까면서 먹었다. 담배 피면서 먹을 수 있더라고 ㅋㅋ; 사진 좀 찍을 껄 그랬나 봐, 노가리만 깠네. 알바생도 여기 알바하면서 여기 온 한국인은 내가 처음이고, 한국어 말해본 것도 내가 처음이라더라. 그렇게 서로 진득하게 2시간은 노가리 깠었다. 끝까지 나는 일본어로 말하고 알바생은 한국어로 말하는 게 진짜 웃겼는데, 오랜만에 하는 이성과의 대화가 이렇게 재밌었나 싶기도 하더라고, 번호나 물어볼 껄 시발.. 가장 후회되더라.. 이쁘고 착했는데.. 만일 이 숙소가 이 때같은 분위기라면 또 갈래 ㅇㅇ.. 내일 갈 곳 정찰 겸 야밤에 빗길산책하고 그렇게 하루 넘겼다. 월요일 6/10
아와시마 신사가 9시부터 열린다고 하니, 미리 준비하고 8시부터 나와서 앤노교자당부터 들렀어. 근데 이 때 내가 꼴에 집에 굴러다니던 폴라로이드로 찍어보겠다고 가져왔는데, 내가 드럽게 못 찍고 사진도 어두우면 잘 안 나오더라고 ㅋㅋ; 필름 값도 존나 비싸니까 여러분들은 더 좋은 거 쓰거나 그냥 폰으로 찍으세요 ㅇㅇ; 앤노교자당은 심지어 폰으로 찍은 사진이 없네. 엔노교쟈 당(役行者堂)앤노교자당은 아와시마 신사 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가기 쉬워. 사진 우측에 보이는 계단 타고 한 5분 정도 쭉 올라가면이렇게 앤노교자당이 나와. 앤노교자당은 엔노 오즈누라는 아스카~나라시대에 존재하던 주술사 겸 종교인을 모시는 사당인데, 이 사람이 슈겐도라고 하는 종교의 창시자이기도 해. 우리가 좀 봤다 하는 텐구의 옷은 다 슈겐도의 수행자(야마부시,슈켄샤)들의 의상에서 가져오기도 하고 말이지. 아마 애니에서 봤다 싶은 지팡이 든 일본 신앙인 캐릭이면 여기서 따왔다고 무방할듯? -슈켄도의 수행자 의상 엔노 오즈누의 성인 엔씨는 나중에 나올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로 유명한 아베씨와
헤이안 시대의 음양료(고대 일본의 점복,천문,역법을 담당하는 부서)의 양대 산맥이었다는 듯? 동방에서 연관된 점이라고 한다면 엔노 오즈누는 젠키와 고키라는 식신도 부렸는데, 야쿠모 란의 스펠카드 중 식신-『젠키고키의 수호』, 초인- 『비상하는 엔노 오즈누』에 언급되었다 정도. 마지막 사진은 앤노교자당에서 바라보면 나오는 풍경인데 날도 좋고 해서 예쁘더라고. 그래서 가볍게 한 장 올려봤어. 아까도 말했지만 아와시마 신사 가는 김에 한 번 정도 들러서 풍경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 작은 사당이라서 사람도 없고 볼 것도 없긴 하지만 ㅋㅋ; 아와시마 신사 (淡嶋神社)월요일 아침에 일찍 가서 그런가 아직 준비중이더라고. 다시 보니까 올릴 사진이 없네; 기억상 왼쪽으로 가면 에마 쪽은 사진 찍지 말라고 했던거 같아. 인형이나 많이 찍어둘껄 그랬나 봄.
신사 내부, 양방향 모두 인형이 엄청 많더라고. 속옷 봉납하는 데도 있더라. 그건 좀 신기하긴 했음 ㅋㅋ; -ㅈㄴ 흐리지만 재액 담당 히나랑 한 컷 내용이 빈약하기도 하고 이쪽 부근은 다른 갤러들이 자세히 글 올려놓아서 다시 한 번 올려볼게.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114373 [성지순례] 2023년 아와시마 신사 순례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1월 중순에 다녀온 와카야마 여행때 들른 아와시마 신사(淡嶋神社)아침 일찍 출발해 와카야마시역에 도착, 난카이 카다선으로 환승한다.난카이 카다선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랩핑 열차로 운영되고 있었다.내장이 꽤 이쁜데 특히gall.dcinside.com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ouhou&no=5752698 [성지순례/스압] 4박5일 자전거 성지순례 후기 - 동방 프로젝트 갤러리오사카 거주중인 유학생인데, 방학이라 여행은 가고싶은데 돈이없어서 자전거로 때우려고 함해안으로 다니면 편하겠지 ㅎㅎ 하고 대충 루트 짜고 난 뒤에 가볼 곳을 정하기 시작했는데명소 존나없는 깡촌들인데 동방 성지는 겁나 gall.dcinside.com 가타역까지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들. 날씨도 좋고 거리도 깨끗해서 좋더라고. 서머타임렌더라는 애니 때문에 사람들이 자주 왔다더라. 전차 타려는데 무슨 생선이 오더라. 신기해서 출발 전에 바로 사진 찍음.. 전철이 그냥 도미 천지던데 이런 느낌은 신박하고 좋더라. 와카야마역 ~ 가타역 까지 운행하는 메데타이 전철이라고 하던데, 총 4마리의 생선 가족이 있다고 하니, 여기 들리면 한 번 씩 전철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중에는 고양이로 도배된 전철이 있더라고, ㅋㅋ 찾아보니까 기시역쪽이 고양이 전철역이라고 하니,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은 기시역 쪽으로도 가 보는 거 추천함. 슬쩍 보니까 전철 내부도 이쁘고 고양이로 도배된 거 같더라고. 어쨌든 전철 여러 개 옮겨 타고 니치젠구역에서 좀만 걸어가서 히노쿠마 신궁이 나왔음. 만약 전철 타면 내리는 니치젠구 역 <<여기 무인역이니까 개찰구 없음. 바로 나가면 됨. 히노쿠마 신궁 (日前神宮)
-도착 직후 보이는 첫 토리이. -들어가서 쭉 직진하면 보이는 갈래길 표지판.(왼쪽이 히노쿠마 신궁, 오른쪽은 쿠니카카스 신궁) -히노쿠마 신궁(내가 갔었을 때는 촬영 금지라고 써있어서, 넷상 사진 올림.) 히노쿠마 신궁은 오모이카네(思兼神) 또는 야고코로오모이카네노미코토(八意思兼命/八意思金命)등등으로 불리는 지혜의 신, 학문과 수험의 신을 모셔. '야고코로(八意)'는 '여러 입장에서 생각한다'를,
'카네(兼)'은 '겸임'으로, "혼자서 둘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의 이름처럼 많은 인간의 지혜를 일동에 결집시킬 수 있는 지혜의 신. 태양신 아마테라스가 아마노이와토에 숨어서 세상이 깜깜해지니까 이를 꺼내게 도와주신 게 이 분 되시겠다. 그리고 『맑음』, 『흐림』, 『비』, 『눈』, 『번개』, 『바람』, 『서리』, 『안개』라는
여덟 가지 기상 조건을 다룬다 해서 기상의 신이라고도 한대. 그래서 따로 기상신사도 있나봐. 어쨌든 이름 그대로 야고코로 에이린의 모티브 격 되는 신인듯? 스펠카드 언급으로는 조신 『오모이카네 디바이스 』, 신뇌 『오모이카네 브레인』. 아까 썼듯이, 촬영금지 표지판 있어서 못 찍은 게 너무 아쉽더라고. 옆 집 쿠니카카스 신궁까지 가볍게 둘러보고 대학생이라 에이린 믿고 오미쿠지 하나 샀다. -대길 개꿀 ㅋㅋ 어쨌든 이제부터 먼 길 가서 다이센료우 고분갔다. 다이센료우 고분 (大仙陵古墳)본인은 위쪽 미쿠니가오카역에서 내려서 고분 둘레의 반을 걸었다. (그냥 지도상 가까워 보이는데 내려서 사실 상 잘못 걸어버렸다가 맞는듯?) 가깝게 내리고 싶다면 모즈역에서 내릴 수 있도록 하자. -걷다가 발견한 개조 차량. -둘레가 약 3천미터 ㄷㄷ; -다이센료우 고분 정면 사진 가면 정면에서만 보는 게 끝이라서(가이드 해주시는 어르신들 계심, 일본어 잘 한다면 들어도 될 것 같아.) 사진은 이게 달랑 끝이네. 순례길이 목적이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가 아니면 그냥 공원길로만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동방에서는 귀형수의 하니야스신 케이키 전투 배경에 나옴. -케이키 전투배경 화면 사진 찍고 가이드 분이 옆에 영상관이랑 설명 하는 곳 바로 옆에 있다고 알려줘서 좀 보고 밥 먹으러 감.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가게. 아마카라야 주소 : 3 Chome-2-4 Bishoen, Abeno Ward, Osaka, 545-0003 일본 이 곳과 가장 가까운 동방 명소는 스미요시 소리하시, 또는 시텐노지 정도? -다시보니 오코노미야끼 사진은 안찍었네. 내가 야키소바랑 오코노미야끼는 맛있는 집에서 아다 떼고 싶어서 참았는데 진짜 맛있더라고. 많이 못 먹는 게 진짜 한이더라.. 드라마에서 먹은 메뉴 3개로 먹었으면 배 터졌을 듯. 나밖에 없어서 한적한 김에 노가리도 깠는데, 저번에 고독한 미식가 성지순례하는 한국인 왔었나 봄. 여행으로 7,8년?간인가 2~30군데 들렸다는 거 같은데 진짜 신기하더라.. 나도 언젠가 그러고 싶네. 화요일 6/11 -가볍게 7시에 아침먹고 스타트. 스미요시 소리하시 (住吉反橋) cd레이블에 나오는 다리만 보고 가기는 그러니까 대사도 잠깐 보러 갔어. -밖에서도 보이는 소리하시.-넷에서 퍼 온 성련선 cd 레이블 비교 사진.-일본에서 보기 어려운 사각 기둥 석재 토리이.스미요시 대사에도 흥미 있는 이야기가 있다면,잇슨보시의 이야기의 시작이 노부부가 신에게 아이를 가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내용으로 시작함.거기서 기도한 신이 스미요시의 신.나눠서 2편으로.
작성자 : 군안신고정닉
9박10일 도쿄여행 5일차 - (라멘, 군함, 마리오카트)
[시리즈] 9박10일 도쿄여행 · 9박10일 도쿄여행 - 1일차 (부관연락선 루트) · 9박 10일 도쿄여행 - 2일차 (부관연락선 루트 완료) · 9박10일 도쿄여행 - 3일차 (증기기관차, 동조궁, 건담, 만요클럽) · 9박10일 도쿄여행 - 4일차 (철박, 지하신전, 카스카베) 이날은 아마 처음으로 루트인 조식을 이용했던 날인거 같다. 전날에는 너무 일찍 나서서 조식시간보다 일렀음. 맛있게 잘 먹었다. 호텔에서 곧바로 지하철 타고 요코하마로 와서 컵라면 박물관에 입갤함. 처음은 봉지 치킨라멘 하나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우리나라 라면들까지 끼어들며 벽이 꽉 차는 전시가 멋졌다. 그나저나 와 씨 UFO 이새끼 1976년생이었네... 건담보다 이르잖아?? 이 박물관의 사실상 주인공 안도 모모후쿠 선생. 컵라면의 개발자. 박물관에는 발명가로써 그의 긍정적인 면만 서술되어있지만 사생활이 좀 재밌는 사람이다, 궁금하면 찾아보자 이런저런 컵라면 현대미술이 많았다. 일본내에서 컵라면이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계기가 되었던 전공투사건도 물론 있다 컵라면 트릭아트 우주식량으로 만든 컵라면 여기 이 일본인 우주비행사 아재가 우주에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안도 모모후쿠가 별세한 날에는 무려 뉴욕타임즈도 부고문을 올렸다고 한다. 여기 3층에선 미리 예약하면 자신만의 컵라면을 만들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카레가루 스프 넣고 소고기 / 돼지고기 / 새우 / 콩고기 넣어서 고기카레맛 만들었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야채가 없으니까 뭔가 이상하더라...내가 고기만 넣어서 카레할때는 맛있었는데...라면에 없으니 뭔가 아쉬움. 제작해주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심지어 상처없이 들고가라고 에어백도 같이 줌 감동 컵라면 박물관 4층 야외테라스가 은근히 풍경맛집이었다 출구에 있는 거대 컵라면 석상 앞에 서양친구처럼 인상적인 사진을 찍고 싶다면 필수다 여기 뮤지엄샵에서도 재미있는걸 많이 판다, 닛신 컵누들 폰트 키링... 컵라면 모양 포스트잇... 전체적으로 컵라면이라는 금새 질릴 수 있는 주제 하나로 극한을 추구한 박물관이었다, 재미있었음. 다음은 요코하마에 있는 라멘 박물관에 옴. 그런데 이곳은... 컵라면 하나에 집중한 전시와 설명이 1층부터 4층까지 가득했던 컵라면 박물관과 다르게 그냥 대충 1층에 간단하게 라멘 역사 설명하는 코너 하나 만들어놓고 지하에 라면집 6개 몰아넣은 "라면 테마파크" 였다... 물론 라면 만들어보기 코너 그런게 있긴 한데 구색맞추기인거같음... 그래도 쇼와 분위기를 어설프게라도 느낄 수 있다 "목욕탕 3번 열쇠를 가져간 건 나라네!" 원래 계획은 요시무라야가는거였는데 월요일 휴일이라, 제자 가게에 갈려 그랬으나 라멘박물관에서 나가는건 귀찮아서 그냥 대충 입점한 이에케 라멘 먹음 솔직히 평균이하였다, 요즘은 이정도면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음. 뭐 라면 테마파크니까 이해함. 그렇게 라멘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그저 라멘 테마파크로 사용해버린 박물관에 실망하던 찰나... 저...저것은?? 세리자와씨????? 참을수없지 곧바로 "놈들은 라멘을 먹는게 아니다 정보를 먹는거야" 티셔츠랑 "라멘 세류보" 수건 구매ㅋㅋㅋㅋㅋㅋ컄ㅋㅋㅋㅋ 라멘박물관 최고옷!!!!! 라멘 좋아하는 코이즈미양 만화도 있었다. 그 뒤엔 열차를 타고 요코하마에서 요코스카로 이동. 여기서는 군함순례랑 전함 미카사를 방문했는데 이 갤 주제랑은 좀 안맞기 때문에 이것도 다른 갤에 따로 글 써놨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을 참고 바람. https://m.dcinside.com/board/war/3995960 요코스카 & 전함 미카사 탐방기 - 군사 마이너 갤러리 일본 여름휴가중 군항 요코스카에 들른 군붕이 역에서 내리자마자 전함 무츠에서 건져낸 주포가 보인다 나름 뒤꽁무니도 잘 보존되어있는 모습. 이날은 특이하게도 멕시코에서 온 사관생도 훈련함이 입항한지 얼마 m.dcinside.com참고로 군함순례 가보고 싶은 게이들아 지금 미국 항모 출항했고, 언제 다른 항모가 대신 들어온지는 미국 국가기밀이라 아무도 모름 + 현재 림팩 훈련중인 기간이라 군함 수가 엄청 적음. 나는 다 알면서도 그래도 타보고 싶어서 탄거긴한데 진짜 볼거 적고 원래는 1시간 한다더니 30분으로 단축항해함. 군함순례 끝나면 있는 압박적인 자위대 함정 카레... 그리고 전투식량... 그래도 전함 미카사의 멋진 모습 보고 가셈 다 보고나서 열차 타고 후다닥 시부야로 이동함 왜냐면 내가 제일 많이 기대한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바로 마리오카트 타기~~ 이거때매 1종보통도 따왔는데 알고보니 2종도 탈수있더라 컄ㅋㅋㅋㅋ 시부야 스크램블을 카트에 앉아서 구경하고 엑셀 밟아가며 야밤의 도쿄를 바람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는 건 진짜 말로 설명할 수 없을정도로 상쾌한 기분임. 꼭 해봐야 하는 액티비티라고 생각함 카트 신나게 1시간정도 타고 나서 포켓몬센터 / 닌텐도 스토어 방문함. 후까시 오지는 뮤츠. 그런데 노리고 왔던 커스텀 티셔츠 제작이 이미 종료된 상태 ㅜㅜ 닌텐도 스토어도 저번 한국 팝업때 사고 싶었던건 다 샀고 신상품도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걍 아이쇼핑만 신나게 함 그리고 처음으로 토리키조쿠 들어가봄 타블렛으로 띡띡 주문하니까 너무 편하던데? 심지어 맛도 평균 이상임 배터지게 먹고 3000엔 이하 나옴 개꿀ㅋㅋ 마지막으로 시부야 사우나스에 옴 최근에 연 곳인데 진지하게 사우나에만 집중하는 시설이라 특이하게도 온탕이 아예 없음. 각국의 특색이 살아있는 사우나만 9개, 냉탕이 2개. 그리고 정해진시간마다 로우류 (사우나에 있는 뜨거운 돌에 물 부어서 더 뜨겁게 만드는거) 를 하고 그걸 수건으로 사우나 전체로 불어서 개뜨겁게 만드는 걸 하는데 진짜 개 씨발 존나 뜨거움 마지막 단계 가니까 일본인들도 다 뛰쳐나와서 냉탕에 다이빙함ㅋㅋㅋ 호텔로 돌아와서 쫄깃도넛 / 얼음컵이랑 미츠야 사이다 / 안미츠 먹고 기분좋게 잠들었음. 이날의 이동경로.
작성자 : 기신고래(진)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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