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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역사교육과 갈거면 집나가라는데 어쩌죠 ㅠ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9) 2024.11.16 11:12:29
조회 676 추천 5 댓글 17

엄마 아빠 모두 현직 고등학교 교사입니다
저는 고3이고요 역사교육과 지망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교육과정이랑 수능이 개편되면 역사는 최악의 선택이 될 것이라면서 부모님이 결사반대를 하십니다... 이번에 엄마 고등학교에서도 역사 티감되야하는데 역사선생님이 티감 당하고 싶지 않아서 역사 대신 다른 전공만 가르치고 있다고...사실 역사교사가 진작 없어져할 자리인데 억지로 타전공이라도 붙잡고 버티고 있는 역사교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굳이 사범대 갈거면 아예 과학과나 정컴기술윤리로 가던가 역사는 죽어도 안된다는식입니다 제가 너무 가고 싶어하니까 부모님이 울면서 진짜 역사는 날고 기는 사람들 너무 많은데 기간제도 못붙아서 전전긍긍하는 사람들 많이 봤다..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앞으로는 아주 지옥길일텐데 왜 하필 내 자식이 그렇게 힘든길을 가려고 하냐면서 화내면서 우십니다...

부모님학교에도 역사 기간제 역사교사가 있는데, 뽑을때 120명 넘게 지원했다네요.. 그런 소리를 들으면 흠칫하기는 하지만 제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역사 내신 다 1등급이고 수능도 이번에 1,2등급 나올거같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학교현장가면 역사교사가 제2외국어 가르치고 윤리 일반사회 지리 가르치고 이런 경우가 너무 흔하다.. 역사과 가도 역사 못가르치는거 너무 흔하다 ... 그럼 역사는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6년동안의 꿈인데..

제가 성적대가 괜찮아서 교원대 역교도 잘하면 가능할거같은데 아니면 인서울에 사학과 교직이수 엄청 많아서 인서울 사학과도 생각중이구요..참고로 수능은 아마 33111 나올거같아요 만약 다른전공으로 돌려서 일사, 지리, 윤리로 가도 일사,지리,윤리는 인서울 사범대도 적고 교직이수도 얼마 없어서 가기 어렵습니다 ㅠ 물론 역사가 대학 가기 쉬운만큼 상위권 대학에 많아서 임용칠때 박터지긴하겠지만..
부모님은 사학이든 역사든 그냥 취미로만 하라는데 멘붕이네요 제가 임용칠때는 경쟁률 50대1 넘을거라는데 그래도 전 자신있어요.. 정 안되면 기간제라도 계속 할 생각인데 기간제는 거의 뽑지도 않을거라는데..사실일까요 하 근데 진짜 역교나 사학과 쓰는 순간 집 쫓겨날거같네요
진짜 멘붕이에요.... 09년생부터는 역사가 수능 과목에서 없어진다는데 이건 확정인가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러면 진짜 역사 아무도 선택 안할거같은데 다시 바뀔수는 없겠죠? 아니면 역사 선택자 감소에 일조한 고교학점제가 취소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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