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히 무서운 시험같네

임갤러(211.229) 2024.11.24 20:57:25

조회 389 추천 1 댓글 5

올해 영어 졸업하고 관광 초수 쳐봤어요.

교육학부터 그냥 뭔갈 적긴 적는데 이게 정답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어거지로 키워드 욱여넣으면서 정답인냥 적어나가는 게 쉬운 일이 아녔네요

아무튼 진짜 막연하고 무서운 시험이라고 느껴졌음.

시험장도 되게 조용했고 끝나고 나니 수험생들 응원하러 와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고

영어는 개인적으로 영어학은 되게 쉽?다고 느껴졌는데

문학에서 뇌사 왔음.

아무튼 여기 분들 좋은 결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사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길을 많이 헤매고 있었는데

이렇게 경험해보고 나니 뭔가 언젠가는 진짜 합격해버려서 함께 기뻐해주는 주변 사람들

특히 부모님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기도 했어요

유의미한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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