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이번에 무연고지에서 사립 임용 최합했음.

사립임용하면서 저거랑 거진 비슷한 질문 몇개 받았는데, 합격함.

기간제 채용때도 거진 비슷한 질문 받았는데, 면접 질문에 대한 대답 전혀 준비 안되고 윽엨읔엨 ㅇㅈㄹ 하다가 그냥 좆박은거 같음.

내가 저거 떨어진 사람은 아니지만, 최대한 저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나라면 이렇게 면접 때 뻥카 치면서 면접했을거임.

1. 고등학교 성적 안좋네?

- 당시 입학 전형 중에 입학사정관제도라는 것이 있어 포트폴리오 쌓고 대학가는 것이 유행하던 시절임.

- 나는 그 당시에 학업보다 실기, 실무 쪽이 훨씬 더 자신있다고 판단하여 이쪽을 대비함.

- 나의 이러한 실기, 실무쪽 가치를 인정받아 서연고급 대학교에 합격했었던 것으로 기억됨.

- 무단 결석의 경우, 당시 포트폴리오 작성을 위해 현장체험학습을 갔던것으로 기억나는데, 그 기간 중에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교사와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생겼었던거 같다.

2. 대학교 학점 왜캐 낮음?

- 나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지식이 책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그 과정에서 학점이 낮긴 했지만, 당시 생각으로는 졸업학점만 이수하고 나머지는 '진짜 공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역사' 수업에 필요한 자료와 수업시연에 대해 더 연구를 했던것 같다.(나쁘게 이야기하면 그냥 역사 탐방이라는 이름에 놀고 다녔다는 뜻)

- 그 과정이 나에게 있어 학점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경험'으로서 나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3. 공백기동안 뭐함?

- 학원알바,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직업을 했다 뻥카까고, 진행하면서 '아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인성적 교육까지 가능한 공교육' 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최근 4년동안 기간제 교사를 진행하며, 다양한 교무행정적 요소와, 내가 진정으로 학습과 인격적 형성을 하는 과정에 있어 보람을 느끼는구나를 확실히 알게된 기간이었다.

라고 할 듯.

4. 다른 공교육으로 도망 칠거 아님?

- 사립학교 건학이념/교훈 등을 말하면서 이 학교의 건학이념이 나에게 가장 와닿은 학교임을 강조하면서, 공교육의 경우 잦은 이사와 매년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에 있는 불편함 등을 들먹이고, 기간제 동안 공립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진심이 아니더라 ~~~ 등등 은연중에 사립고등학교를 둥가둥가 해주는 말 할 듯.

위에서 사립에서 말하는 내용들은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질문이었고 평범하게 대처 못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임.

사립은 컷플 30이고 자시고, 가장 중요한게 면접인데, 면접 질문 자체를 못했으니 아쉬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