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지인이 놀러와서 차 마시기로 했는데... 뭘 들고가야할지 고민이예요...!
라오상하이에서 철관음 밀크티 빙수 먹고나서 차를 마실 것 같은데... 2개중에 1개는 이음 기운으로 고정이고(기운 궁금하다고 해서) 나머지 하나를 뭘로 할지 고민이네요...
지인 취향은 밀향 우롱을 좋아하고 홍차 중에서는 전홍을 즐기는 편이에요. 청향-금훤은 마셨을 때 애매한 불호였고요("이 차도 맛있지만 난 밀향이 더 취향인 것 같아") 다른 반응을 보면 청향 자체를 그렇게 즐기지는 못하는 편인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훈연향을 별로 안 좋아해서 정산소종도 불호였어요. 이외에는 취향이 크게 갈리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서양브랜드나 루피시아 마시는 거 보면 훈연향 빼면 거의 불호가 없다시피 한 편이라서요. 다만 과일 가향을 좋아하는 편이긴합니다.

나머지 한 개는 뭐 들고가는 게 좋을까요?
홍,녹,백 대부분의 종류는 어느정도 갖고 있는 편인데... 그냥 안전빵으로 밀향 홍차나 밀향 우롱을 들고 가는게 나을까요? 평소에는 루피시아랑 마리아쥬만 마시는 데 저랑 만날때만 동양차를 마시고 제가 갖고 있는 차가 궁금하다고 해서... ^^7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ㅠ 본인도 모른다고 하고 ㅠㅠ
항상 일본 차 직구 같이 할때마다 지인이 배송비를 다 부담하는 편이라... 맛난 차들 들고 가고 싶은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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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루피시아 봉마르셰 티백 랜박 직구했는데 이것도 한분정도 분양 올릴 것 같아요:) 이건 차 배송 오면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