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테니스 선수들 커리어가 워낙 빈약해서 윤용일 정도면 90년대 이후로 한정할 때(김봉수, 유진선 시대는 인도 빼곤 아시아 선수들이 atp 잘 나가지도 않았으니...) 4위. 윤용일 위에 3명은 다 투어 풀타임 2년 이상 돈 선수들이고...

최근 2년간 홍성찬이 많이 치고 올라와서 윤용일하고 커리어가 비슷해진 느낌이다. 넘지는 못한거 같고.

둘을 비교하면 이렇다.

최고 랭킹
-윤용일 140위. 홍성찬 139위

슬램 및 투어 성적
-윤용일 슬램 2회 참가(윔블던, 미국), 마스터즈 없음, 투어 4승10패.(도쿄 2승으로 16강)
홍성찬 슬램 참가 없음(예선 6번 모두 탈락), 마스터즈 1회(인디언 웰스), 투어 2승3패(위싱턴 2승으로 16강)


챌린저 성적
-윤용일 49승41패(약 3년), 타이틀 1회, 준우승 2회.
홍성찬 60승60패(약 2년 반), 타이틀 1회, 준우승 3회.

기타
-윤용일 아시안 게임 금메달

커리어 보면 거의 다 따라오긴 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살짝 밀리는 감은 있다. 슬램 나가보지도 못했고(마스터즈로 퉁치려면 마스터즈 4번은 나가보던가...) 투어도 한대회 2승은 동일하나 참가 횟수부터 반도 안 되고... 챌린저는 동급이긴 한데 넘었다고 보기에는 우승 횟수가 같고. 게다가 윤용일은 아겜 우승도 있고...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넘을 거 같긴한데 얘가 현재 군대 압박이 슬슬 들어오는 시기라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