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바닥을 친 후 다시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네요ㅠ

포핸드가 조금씩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네요

참~신기한건 문제점을 좀 고친다 싶으면 다른 문제점이 끊임없이 생기네요ㅠ

우선 어제 포핸드 위주로 쳤는데...레슨 전에 코치에게 조금 스텝도 같이 연습할 수 있게 쳐달라고 했습니다.

요즘에 포핸드 살리느라 거의 제자리에서만 쳐서 저도 모르게 발을 땅에 박아놓고 치고 있더군요ㅠ

어제 레슨시 느낀 문제점은....

임팩트 후 헤드가 네트쪽으로 돌아가면서 팔로스윙이 되어야 하는데...

낮은공이나 짧게 오는 공은 더더욱 그래야함에도 면만 가져다대고 헤드가 안돌고 그 면을 유지한채 밀어버리네요ㅠ.....

그러다 보니 폼도 손목이 코킹된채로 어색하게 되버리네요ㅠ

아직 예전에 잘못된 습관이 남아있어 그런가봅니다

움직이면서 치려고 하니까 라켓빼는 타이밍도 조금씩 느려지고 타이밍도 일정하지 못하네요ㅠ

계속 연습하면서 다시 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난타까지 진도가 나갔는데 무리하지 않고 제 스윙에 집중해서 쳤습니다.

코치도 완전 타점을 잘못잡아서 삑사리 나는 공 말고는 쓸만하다고 그러드라구요 ㅋ

마무리는 발리로....... 길면서 짧은거 같은 레슨이 끝났네요

레슨후 피드백을 했는데......그 대화 내용이

허접 : 임팩트시 손목을 풀어주면서 네트쪽으로 헤드가 돌아나오면서 던지듯이 치면서 팔로스윙이 이루어져야 하는거 맞죠? 그런데 전 임팩트 후 손목을 풀기도 전에 공이 튀어나가 버려요ㅠ 그래서 막 공이 홈런으로 뜨는데........이거 더 빨리 손목을 딱 채줘야 하나요? 그렇게 치면 컨트롤도 안될거 같고 손목이 너무 채지면서 땡겨치기가 될거 같은데ㅠㅠ

코치 : 지금보다 손목을 임팩순간 더 빠르게 풀어주는걸 감을 느끼면서 다음번에 쳐봐~!그런데 너 라켓이 너무 잘튀어서 그게 더 힘든걸수도 있어ㅋ그렇다고 손목을 너무 튕기듯이 하면 손목도 다치고 컨트롤도 안되니까 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솔직히 APD로 잘치는 분들도 많으니 라켓때문은 아닌거 같고 플랫으로 끝까지 밀어치는게 아직 안 배어서 그런거 같아요ㅠ

코치님한테 포핸드 몇% 회복한거 같냐고 했더니 60%라네요

저번 시간보다 10%나 늘었어요ㅋㅋㅋㅋㅋ

느리게 발전해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나아갔으면 좋겠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