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 칠때 많은분들이 하시는 실수가 바로 베이스라인과 평행으로 서서 공을 그저 약간 늦게 맞추는식으로 넣는것입니다. 인사이드아웃은 본질적으로 공격적인 샷이며, 0.1초라도 더 빠르게 쳐야 더 효율적인 샷이기에, 느긋하게 타이밍늦춰 맞추면 읽히기가 더 쉬워지고, 깊히 들어오게 냅둘수록 칠수있는 앵글이 매우 빠르게 줄어듭니다. 거기다가 그렇게 플랫하게 서서 포핸드를 치시려면 체중이동도 제대로 안되고 스윙도 변질되어 어색해지기 때문에 좋은샷을 만들어내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림으로 간단한 팁은 설명해보겠습니다. 아래 보시면, 빨간색 선과 노란색선이 있습니다. 빨간색선은 베이스라인에서 치는 샷, 노란색은 어프로치 하면서 치는 샷입니다.

빨간색선의 베이스는 베이스라인과 대각선으로 약간 틀어져있습니다. 이 빨간색 선을 새로운 '베이스라인' 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합니다. 발은 이 선에 나란히. 그리고 긴 빨간색선 두개 사이의 공간이, 현실적으로 노려야할 코트의 공간입니다. 

이걸 새 '베이스라인' 이라고 생각하고 치시면 대각선으로 몸무게가 이동하면서 일반 포핸드와 같이 효율적인 체중이동을 통해 좋은 샷을 만들어내기가 더 쉽습니다. 체중은 항상 내가 공이 가길 원하는 방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결국 인사이드 아웃도 똑같은 '포핸드' 이기때문에, '포핸드' 같이 쳐야합니다. 코트 포지션만 다른거지 특별한 스윙이 있는게 아닙니다.

노란색선들도 같은 원리고, 보시면 더 앞에서 맞아주기때문에 더 큰 앵글을 노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저 두개의 선이 다가 아니고, 백핸드코트 전부에 적용할 수 있는 팁입니다. 

선수들 풋워크 보시면 인사이드아웃 잘치는 선수는 거의 무조건 이렇게 대각선으로 준비합니다. 매우 간단한 팁이지만, 이렇게 한번 생각하고 쳐보시면, 훨씬 수월하실겁니다. 테니스는 풋워크만 잘하면 반은 이긴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