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빠이기도 하고, 자료를 통해서 결과를 예상할것이기 때문에 그나마 객관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함.

우선 나달과 페더러의 상대전적은 

2004~2007 나달 8승 6패(클레이 6승 1패, 하드 2승 3패, 잔디 2패)

2008~2015 나달 15승 4패(클레이 7승 1패, 하드 6승 1패, 잔디 1승, 인도어 1승 2패)

클레이 : 나달 13승 2패 ,  하드 : 나달 8승 4패,  잔디 : 페더러 2승 1패,  인도어 : 페더러 2승 1패

총 전적 나달 23승 10패

 서로가 전성기의 기간은 비슷하기때문에, 총전적이 중간값으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예측을 해보겠습니다.

보통 선수들이 20개 내외의 대회에 출전을 하게되는데, 모두 우승할 경우 2만천점 내외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페더러가 강한 잔디와 인도어는 보통 (잔디 : 할레, 애곤, 윔블던 이 세개인데 보통 할레, 윔블던이나, 애곤 윔블던 이렇게 두개를 출전하거나 윔블던만 나오는 경우도 있음. 포인트 2000~2500점)

(인도어 : 투어파이널, 파리 마스터즈, 바젤, 로테르담이 바젤 로테르담은 두개 대회 모두 출전하는 선수도 있고, 둘다 스킵하는 선수들도 많기때문에, 3000점)

두개가 5000~5500점이고, 나머지 15000점 이상이 하드와 클레이기때문에, 하드와 클레이에서 지배하는 선수가 랭킹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는데, 하드 9000점 클레이가 6000점쯤 되기때문에, 페더러가 인도어와 잔디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클레이의 점수가 더 높기때문에 하드에서 반타작만해도 나달에게 유리한데, 하드마저 나달이 앞서기때문에, 두 선수의 전성기가 겹칠경우 대부분 랭킹 1위는 나달의 차지였을꺼라고 봄.

 그리고 메이저를 예상했을때, 현재 페더러는 호주 4 롤랑 1 윔비 7 US 5개, 나달은 호주 1 롤랑 9 윔비 2 US 2 이렇게 먹고있는데, 전적을 통해 예상했을때, 윔블던과 롤랑은 둘이 딱  먹을만큼 먹었다고 보이지는데, 페더러가 하드에서먹은 9개의 메이저에서 3~5개는 나달한테 뺏길걸로 예상. 그렇게되면 페덜 17, 나달 14개가 아니라 나달 17~19개 페덜 12~14개가되서 메이저도 나달이 더 많이 먹을 수 밖에 없음. 1위기간과 메이저 갯수, 마스터즈 갯수 모두 나달의 우위로 끝날걸로 예상됨. 그렇게되면 투어파이널을 제외하면 나달의 커리어는 완벽해 진다고 볼 수 있음. 아마 투어파이널은 둘의 전성기가 겹쳤어도 나달이 한개 먹을까 말까 였을꺼라고 생각됨.

 그리고 페더러의 팬들은 대부분 2004~2007로 전성기를 짧게 끊고 싶어하는데,  제가 볼때 페더러의 전성기는 2004~2007, 2008후반기~ 2010으로 봄. 모노 모노 지겹도록 얘기가 많은데, 모노가 무슨 만성간염처럼 평생 갖고가는 질병도 아니고, 지금도 페더러 모노 검색해보면 2008 후반기 US전쯤에 모노 바이러스를 극복했다는 기사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을꺼임. 2009~2010쯤은 나달의 전성기가 오고, 조코와 머레이도 투어에 점점 적응하면서 페더러가 서서히 밀리게 된거지 페더러의 전성기가 끝나서, 전적이 나빠진게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빈집털이론, 양민학살 얘기는 사실 맞는 얘긴게, 로딕, 사핀, 휴이트, 늙은 애거시 등의 최상위 경쟁자들의 자료를 가져와봄.

사핀 전성기

2000 후반기~2002년, 2004년

2000년 73승 27패 메이저 1 마스터즈 2 대 페더러 전적없음.

2001년 45승 27패 메이저 0 마스터즈 0 대 페더러 1패

2002년 56승 26패 메이저 0 마스터즈 1 대 페더러 1승 2패

2003년 12승 11패 메이저 0 마스터즈 0 대 페더러 전적없음.

2004년 53승 23패 메이저 0 마스터즈 2 대 페더러 3패

 총전적(227승 103패 메이저 1 마스터즈 5(2003년 제외))

사핀은 페더러와 전성기가 2004년 단 한해 겹침. 게다가 전성기 전적은 머레이는 커녕 베르디흐선에서 정리.

휴이트 전성기

2001~2005

2001년 80승 18패 메이저 1 마스터즈 0 대 페더러 1승

2002년 61승 15패 메이저 1 마스터즈 1 대 페더러 2승 1패

2003년 37승 10패 메이저 0 마스터즈 0 대 페더러 1승

2004년 68승 18패 메이저 0 마스터즈 0 대 페더러 6패

2005년 37승 9패 메이저 0 마스터즈 0 대 페더러 3패

 총전적(283승 70패 메이저 2 마스터즈 1)

2003~2005가 전성기 페더러와 겹치는데, 2004년도 말고는 페더러와 많이 붙은 적도 없음. 전적이 꽤나 좋은것은 메이저, 마스터즈 타이틀 갯수로 보면 알듯이, 250, 500대회에서 양민학살을 통해서 승률을 많이 끌어올림.

로딕 전성기

2003~2007

2003년 72승 19패 메이저 1 마스터즈 2 대 페더러 1승 2패

2004년 74승 18패 메이저 0 마스터즈 1 대 페더러 3패

2005년 59승 14패 메이저 0 마스터즈 0 대 페더러 2패

2006년 49승 20패 메이저 0 마스터즈 1 대 페더러 2패

2007년 54승 16패 메이저 0 마스터즈 0 대 페더러 3패

 총전적(308승 87패 메이저 1 마스터즈 4)

유일하게 페더러와 전성기가 모두 겹치는 선수. 나름 괜찮은 전적으로도, 타이틀이 대부분 500이하 대회고, 페더러와 많이 붙지 못한 이유는 페더러를 만나기전 이미 탈락하는 경우가 대부분.

애거시 제2의 전성기

99~2003

1999년 63승 14패 메이저 2 마스터즈 1 대 페더러 전적없음.

2000년 40승 15패 메이저 1 마스터즈 0 대 페더러 전적없음.

2001년 45승 15패 메이저 1 마스터즈 2 대 페더러 1승

2002년 53승 12패 메이저 0 마스터즈 3 대 페더러 1승

2003년 47승 10패 메이저 1 마스터즈 1 대 페더러 2패

 총전적(248승 66패 메이저 5 마스터즈 7)

페더러 전성기와는 2003년 한해밖에 안겹침. 늙으막에 찾아온 제 2의 전성기에, 메이저에만 집중하면서 전적이 많지않고, 호주오픈의 강세를 중점으로 메이저를 5개나 먹음.

페더러와는 끝물에 몇번 붙은게 전부.

위에 자료에서 보듯이 사핀은 페더러와 2004년 한해만 겹치고, 휴이트는 2003~2005. 애거시는 2003년 단 한해, 로딕말고는 2006때 이미 다 나가리 된데다가, 페더러와의 전적도 많지도 않은데, 타이틀 갯수가 저렇게 적은것은, 페더러와 붙기도 전에 대부분 이미 떨어져있을 정도로 안정감이 없는 선수들이였음.  그나마 차라리 애거시의 끝물 반전이 놀라운데, 전성기 끝에 있는 해에 2번 붙은게 전부임. 사핀은 전성기동안 베르디흐보다도 전적이 구리고 휴이트와, 로딕의 전성기는 조코, 머레이 애송이 시절에서 정리가 가능한 수준임. 저 정도 선수들을 상대했는데 양민학살 얘기는 당연히 나오는거고, 맞는 사실이라고 봄.

 그리고 페더러는 애거시처럼 올해가 제2의 전성기라고 봄. 조빠지만 나달까봤자 좋을께 없음. 오히려 나달과 전성기가 얼마 안겹쳤다는것에 감사를 해야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