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간략하게 내소개를 하자면 레슨한번 배운적 없고 친구들이랑 치면서 배웠어. 

뭐 나보다 잘치는 테갤러들이 즐비할테니 내가 치는방법이 올바른건지 지적해주면 ㄳ~

그래도 너무 재밌어서 거의 매일치고 영상들 많이 찾아보고 하다보니까 많이늘었음, 운동신경도 좋은편이고.

그래서 이제 난타는 빡시게 치는 수준인데.. 항상 서브가 안됐었음.

오늘도 서브 연습하러 나갔는데 역시나 삽푸고 있었지... 그러다 내가 예전에 고등학교때 골프칠때 연습법 생각나서

폰으로 촬영을했음. (폰세우는데 좆같더라 담배곽이랑 인헤일러(천식때메 갖고다니는거) 이용해서 겨우세움ㅋ)

원래 골프칠때도 공없이 연습스윙할땐 내가 봐도 개쩌는데 공놓고 치면 개병신이 따로 없거덩..

그래서 똑같이 서브를 토스하는척만하고 휘두르고 공을 실제로 던지고 쳐봤어.

비교해봤는데 역시 공을 실제로 칠때가 훨씬 엉성하더라. 

좀 관찰해보니까.. 연습스윙할때는 서브할때 몸을 왼쪽으로 자연스럽게 확 회전시키는데 

공던지고 칠때는 임팩트에 가까워질수록 왼쪽어깨랑 몸전체가 돌다가 멈추고 오른팔로만 때리고있었어.

그래서 의식하고 몸전체를 확 왼쪽아래쪽으로 트위스트 시킨다고 생각하고 쳤는데 서브가 확 잘들어가더라.

최대치로 몸을 회전시키니까 오히려 공이 나가는 방향 궤적의 일관성도 나아짐. 물론 처음 열개정도는 임팩트가 좀 엇나가긴했어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들어왔고 내일 비안오면 또 가서 연습해야지 ㅎㅎ 미국사는데 코트가 집에서 30초 걸어가면 나와서 참 편하다 ㅋㅋ

근데 골프칠때도 항상 아 왔다!! 감잡앗어!! 하고 존나 잘쳐지다가 다음날되면 폭망하는데 ㅋㅋㅋ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