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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의 6가지 선택-펌

ㅁㅁㅁ(119.193) 2013.12.11 13:55:00
조회 1099 추천 1 댓글 6

글쓸재주는 없고 여기저기 괜찮다 싶은 글 있어서 펌.


 발리 레슨 받으면 항상 스윙 짧게 하라고 지적질 당했는데 결국 상황에 맞게 발리하면 되는 거였네..





발리에서의 6 가지 선택 - 문근찬님이 올리신 글

Attila
2002.10.17 18:25:12 (*.103.7.196)
8661
발리에서의 6 가지 선택 – by Rick Macci, 번역 kcmoon(2002-10-14) - 자유게시판의 문근찬님의 글을 옮겼습니다.



역시 공중에 떠 있는 볼을 치는 일은 여러 면에서 각기 다르다. 기본적인 세 가지 발리 기술은 단순하고 명쾌한 것이지만, 기본기술 외의 것들은 정말로 판단력과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 그리고 이 차이를 아는 것이 바로 에드베리, 마르티나, 그리고 멕켄로를 다른 선수들과 다른 특별한 선수로 만든 차이인 것이다. 

이들 탁월한 발리어들이 정말로 스윙, 블록, 펀치, 스냅, 드래그, 그리고 드롭 발리의 차이를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중요한 시합의 압박감 속에서도 이런 것들을 각각 성공적으로 구사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판단력? 경험? 이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하고, 더 나은 발리어가 되기 위해서 그러한 기술을 비슷하게 해내는 것이다. 

발리 기술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로 대별된다. 이는 라켓 움직임이 공격형인지, 중립형인지, 수비형인지에 따른 것이다. 공격형의 경우, 라켓 헤드는 라켓 손잡이보다 더 많은 거리를 이동하는 스트로크가 이루어지는데 여기에는 스윙과 스냅 발리가 있다. 

중립형은 라켓 헤드와 손잡이의 이동거리가 얼추 같다. 여기에 속하는 발리 기술은 블록과 펀치이다. 

수비형에서는 오히려 라켓 손잡이의 이동거리가 라켓 헤드보다 더 크다. 여기에는 그래그와 드롭 발리가 있다. 

이들 세 가지 발리 기술을 아는 것이 더 나은 발리어가 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느냐고 묻는다면? 그냥 미소를 지을 일이다. 



그러면 다음의 각 상황에 따른 대처 기술을 설명해 보자. 



발리를 할 때는 언제나 손이 몸보다 앞에 있어야 한다. 스플릿 스텝을 한 직후의 첫 번째 동작은 바로 손이 앞으로 나가는 동작인데 이때 라켓의 면을 네트에 평행이 되게 각을 잡는다. 



시나리오 1 : 스윙 발리(swing volley). 상대편이 높고 속도가 그리 없는 볼로 리턴해 왔다. 그리고 당신은 서비스 라인 안 쪽까지 와 있고 자세와 라켓 준비동작이 신속히 완료되어 있다. 이때에는 당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스윙을 해서 볼을 크로스코트와 베이스라인쪽으로 두드리는 것이다. 대안) 만약 당신이 사이드라인 쪽으로 각도 있는 발리를 더 좋아한다면 스윙 폭은 줄이고 대신 각도의 각의 예리함에 더 큰 공을 들여야 한다. 



시나리오 2 : 스냅 발리(snap volley). 상대가 백핸드를 힘껏 길게 날려 와서 당신이 균형이 깨진 채 스트레치 하여 발리를 해야 할 형편이다. 이 때에는 손목을 뒤로 젖혔다가 다시 펴는 스냅 동작으로 공을 베이스 라인까지 보내도록 한다. 이 동작에서 가능하면 상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안) 손목 스냅을 너무 공격적으로 사용하려고 하다 보면 공을 미스하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시나리오 3 : 블록 발리(block volley). 당신의 어프로치 샷을 상대가 베이스라인 훨씬 앞쪽(네트에 가까운 쪽)에서 대포 같은 강타로 공격해 왔고, 당신은 네트 근처에서 순간적으로 반응해야 할 형편이다. 당신은 심장을 가로지르는 라켓 준비로 백핸드 발리 자세를 취하고 볼을 블로킹하여 상대코트로 되받아 넘기는 데 주력해야 한다. 대안) 고정된 기반을 만들기 위해 자세를 매우 낮게 유지해야 한다. 



시나리오 4 : 펀치 발리(punch volley). 상대가 허리 높이의 견고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날렸다. 당신은 서비스 라인 안쪽에 들어와 있고 열려 있는 공간이 조금 있다. 이때에는 매우 간결하고 분명한 펀칭 모션으로 공을 표적에 보내야 한다. 대안) 당신이 편안한 준비 상태에 있지 못하다면 몸 동작에서 공격성을 조금 포기하고 약간의 언더스핀으로 볼을 조정하여 베이스라인까지 보내도록 한다. 



시나리오 5 : 드래그 발리(drag volley). 상대가 허리 또는 그보다 낮은 볼을 당신의 몸 쪽으로 보냈다. 피할 시간도 없다. 이때에는 당신의 무게 중심을 바깥 쪽 발로 옮기면서 라켓 헤드를 몸을 가로 질러 끄는 자세로 하여 볼을 짧고 각도 있게 사이드 라인쪽으로 넘긴다. 대안) 만약 볼이 낮을 뿐 아니라 매섭게 들어 온다면 드래그 발리를 포기하고 힘조절로 베이스라인까지 보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 



시나리오 6 : 드롭 발리(drop volley). 상대가 당신의 발 오른 쪽으로 부드러운 볼을 보내 왔다. 당신은 네트에 매우 가깝게 있다. 이 때에는 라켓 페이스를 열어 라켓 헤드를 공의 배 밑으로 들이 미는 드롭 발리가 효과적이다. 대안) 상대의 리턴 볼이 다소 매서운 감이 있다면 시나리오 5의 대안 쪽이 바람직하다. 



이제 당신은 6 가지의 각기 다른 발리 상황을 알게 되었다. 이 기술들을 제대로 구사하면 경기 중에 보는 얼토 당토 않은 발리 동작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술들을 모두 이해한다고 즉시 에드베리, 마르티나, 맥켄로 같은 선수가 되지는 않겠지만 분명 한 단계 높은 경지의 발리어가 될 것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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