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어느정도 여유있고 한번심심해서

조코가 거의 패배 8부능선까지 건너갔던 예전 두경기(호주,유에스)에 비해

런던 파이널에서 우세를 유지하면서 비교적 넉넉하게 이긴이유를 알려고 경기를 복기해 봤어

단순 컨디션차이로 치부하기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더라고

조코가 예전 두 메이져경기에서 바브한테 초고전한

첫번째 요인은 바브의 조코와의 경기에서 터져나오는 미친포핸드와 백핸드 다운더라인또는 크로스로 인한거였어

특히 백대백 대결에서 조코의 백핸드 플랫성강타를 백으로 맞받아 버려서 조코를 굉장히 난감하게 했지

그런데 런던에서는 조코가 대놓고 바브 백핸드 쪽으로는 거의 only 탑스핀성 샷만 구사했어

바운드 되고 가슴높이(흉곽높이) 이상의 탑스핀샷을 주구장창 구사했어

정말 상대를 몰아붙일수 있을 것 같은 순간에만 백핸드 플랫성 강타를 날렸고

이전략의 결과로 바브린카의 상당수의 백핸드 에러를 유도하였고,

그 이상의 의미로 예전의 메이져 경기들에서 터져나오는 미친듯한 백핸드 다운더라인샷을 거의 구경할 수 없게 되었어

즉 예전보다 바브의 백핸드에대한 부담이 덜한 상태로 경기를 치룰 수가 있었고 그 차이가 스코어로 나타났지

조코의 백핸드쪽으로 붙이는 백핸드샷이 나달의 헤비탑스핀정도는 아니어도 바브의 백핸드 공격을 어느정도 감소시킬 수준은 되었던거지.....

결론 : 원백메커니즘은 어느정도 위력이 실린 가슴높이 이상의 탑스핀 샷에 너무 취약하다는 사례가 하나 더 확보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