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아니게 이번시즌은 동생라인들 공연만 봤는데

규혁 / 동메 이렇게 봄

규 - 외소이 이후부터는 아 원래 착하던애가 그 트라우마로 무너졌구나 하면서 좀 짠한 마음이 들었음

예민한거지 성격이 나쁜건 아님. 생창에 미쳐서 사회생활을 안하는거지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진 않음. 동보고 난 이후부턴 더욱 정상인으로 판단하게됨.

하지만 동규 둘다 앙리를 좋아했는지, 진짜 친구로서 생각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음. 하지만 규는 앙리 일도 잘하고 자기 어르고 달래주니까 일말의 정은 생겼던 것 같음. 규는 그리고 확실히 누나를 좋아함. 근데 줄리아는 약간 내외하는듯 왠지 모르겠음. 그냥 안사랑하는데 사랑하는척 하는거같기도 하고.. 몇번 봤는데 그런느낌이 가끔 듬. 암튼 규빅은 처음부터 북극씬까지 정말 신이 살펴주지 않은 저주받은 인생이다, 짠하다라는 인상이 드는 어린 빅터였음.

동 - 그냥 태어날때부터 싸패가 맞았던거같음 수미엘렌이라 유독 좀 여린엘렌?이 그렇게 울면서 과거를 풀어주는데도 동은 아 이래서 이렇게 됐구나가 그다지 설득이 안됐음. 생창도 엄마때문이 아니라 그냥 본인이 좋아서 하는것 같을정도로 광기임. 그날에 내가 에서도 붙잡고 울긴 하는데 막대사가 그냥 혼자 두지마 이래버리니까성인이 되어서도 누나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그닥.. 깨닫지 못하는 듯 했음. 그다지 의지하지 않았을 수는 있지 그런면에서 보면 남한테 기대질 못해서 좀 지독한 외로움에 빠져살았던게 아닐까 싶음. 규빅은 좀 기대고 어리광 부리는 면이 있는데 동빅은 그런것도 안했을거같음. 내가 느끼기엔 앙리는 그냥 내 실험을 도외줄 동업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 친구라 생각했는지도 잘 모르겠음. 앙리가 죽을때도 그냥 자기 때문에 또 누가 죽으니까 그 죄책감에 우는거지 앙리가 안타까워서… 친구가 죽어서… 뭐 그런 이유는 아니지 않았을 듯함. 상대가 또 세상 착하고 헌신적인 메앙이라 더 극대화돼서 보였을수도

규혁페어는 혁자가 좀 형같았고 동메는 동이 형같았음 앙괴는 귀찮으니까 안씀 사실 둘다 그다지 연기를 하진 않아서 노선 파악이 잘 안됨

하나 확실한건

너꿈속 - 메>혁

난괴물 - 혁>메

앙리연기 - 혁>메

괴물연기 - 메>혁

사실 연기는 비등비등했다 둘이 다른느낌으로 아쉬웠음

다만 메가 앙괴 톤차이를 준게 좋았음 혁자는 누가봐도 같은배운데

메는 모르고보면 다른배우라 느껴질수 있겠다 싶었음

규혁은 담백하고 애드립 잘 없음 대사톤도 3번 봤는데 다 일정함

동메는 애드립많고 좀 산만힘 좋은건 너무 좋은데 나쁜건 흐름 깸

프랑켄은 클래식이라 생각해서 규혁이 좀 낫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