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무려 시도한지 3번만에 봤어.

처음에는 예매한 날짜를 착각;;;;;;;;

두번째는 일이 생겨서...

이번에는 기필코 가리라!! 하고 보러갔는데

역시나 감동감동 물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래 보는 동안 두번 울었는데

첫번째는 할머니가 주민센터 오라비 혼내면서 딸생각할때

두번째는 \'슬플땐 빨래를 해\' 노래하는데 비눗방울 나오고 배우들 방방 뛰어다니는데 난 오열 ㅠㅠㅠㅠㅠㅠ

첫번째는 다들 훌쩍거리는데 두번째는 나만 울고 있는거 같아서 많이 창피-_-

난 좀 이상한데서 눈물이 터지는듯

암튼, 진짜 제대로 서민 뮤지컬인거 같아서 좋았어

항상 지킬이나 영웅 같은 경우는 좀 현실과는 동떨어진 세계인거잖아.

아, 오늘 만석이라 내가 기분이 다 좋더라.

좋은 공연은 더더 많이많이 보러가야해 음음 그렇고말고.

덧. 마지막에 나오는데 배우들이 일일이 인사해 주더라...
      규형씨,.... 열무군을 닮았어요! 라고 말하고 싶었어

     살좀 찌고 키좀 짝은 열무군이라고..........ㅋㅋㅋㅋㅋ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건가.......??
     근데 가까이서 보니 별로 안닮은것 같기도....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