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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결말 예측.FACT앱에서 작성

ㅇㅇ(211.62) 2023.01.04 18:23:35

조회 840 추천 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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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복수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문동은

학폭패거리들의 처절한 몰락을 기념하며, 그리고 복수를 도와주다 사망한 현남의 넋을 기리며

동은과 여정은 동은의 집 옥상에서 조촐한 맥주파티를 벌인다.

그때 등장하는 주인집 할머니

동은은 할머니에게 그동안 왜 뒤에서 조용히 본인을 도왔는지, 정체가 무엇인지 묻는다

할머니는 자신을 윤소희의 할머니라 밝히며

소희를 괴롭힌 아이들에게 벌을 내려줘서 고맙다. 하지만 자신은 아직 마지막 복수가 남아있다고 말한다

윤소희 살인 현장에서 모든 사실을 목격했던 할머니. 천천히 진실을 밝히는데..

어린 동은은 윤소희를 매섭게 다그친다 '다 너때문이다' '너가 전학을 가는 바람에 내가 지금 너무 괴롭다'

화난 동은이 소희를 세게 밀었고, 소희는 그렇게 떨어져 죽었다

진실을 듣고 표정이 차갑게 식어버린 문동은, 충격에 말을 잃은 주여정

'똑같이 죽어줘'라 말하며 할머니는 동은을 옥상에서 밀어버리고, 동은은 별다른 저항없이 떨어져 죽는다.

'넌 지금까지 살인범의 복수를 도왔던거다'라고 나무라는 할머니를 보는데, 주여정은 순간 그 할머니에게서 본인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눈깜짝할 새에 주여정은 칼을 꺼내 본인이 수백수천번 상상해왔던 그대로 상대의 경동맥을 찔러 살해한다

이윽고 찾아온 경찰에게 주여정은 초점 잃은 눈빛으로 다 자신이 벌인 짓이다. 다 내가 죽였다고 말한다

수년후, 수의를 입은 주여정은 감옥에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

'가족을 잃은 슬픔을 감히 헤아릴 순 없지만 송구스럽게 몇 자 적어봅니다...... 정신적으로 불안했던 제가 부담감과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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