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무리 삼빠지만  팬심 다 버리고 있는 그대로 말할께 

1차전 - 광주무등 .. 해태선발(선동렬) VS 삼성선발 (양일환)

당시 해태타자들은 1번부터 9번까지 모조리 우타자여서 사이드함 투수에 상당히 약했음

아니나 다를까  사이드함 양일환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 해태타자들 

근데 갑자기 삼성의  양일환이 플옵때 역투여파로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때 삼성 김영덕감독이 또 다른 사이드함 진동한을 마운드에 올리자 해태타자들 연신 땅볼만 쳐댐 

6회말까지  0 대 0  .. 플옵 5차전의 여파로  삼성타자들 배트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짐 

하지만 7회초  힘을 내는 삼성타자들 .. 이만수의 2루타에 이은 김성래의 좌월 투런포 

8회말에 1점을 따라 붙은 해태타자들 하지만 삼성 진동한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있었음  

8회말을 끝내고 삼성선수들 3루 덕아웃으로 들어 갈려고 할 찰나 관중석에서 한 해태팬이 진동한을향해

소주병을 던져 이마에  정통으로 맞혀버림 . 이마에 피가 연신 뿜어져 나오고 응급처치까지 했지만 

9회말 등판은 어렵다고 보고 .. 3차전 선발로 내정되어있던 몸도 안풀린  김시진을 급하게 9회말에 투입 

여기서부터  삼성의 한국시리즈 선발투수진 운영이 완전히  꼬여버림  

당시 언론들도 삼성팬들도 진동한 부상이 아니었으면 1차전을 삼성이 무난히 승리로 가져가면서

2차전까지 승리한 삼성이 4연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했을거라고 언급 

당시 진동한에대한  소주병투척이 없었다면   한국시리즈 우승의 트로피는 어디로 갔을까 ??

바로이게 해태버스 방화사건의 발단이 되었다는건 해태팬들 대부분이 아는 내용인데

진동한의 부상으로  삼성이 패배했다는걸 아는  해태팬들은 거의 없지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