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유격수와 ‘이름 겹쳐 혼란’…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 개명 검토?




과거 LA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개명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는 최근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며 ‘국민 유격수’로 떠오른 박찬호(28)와의 이름 중복 때문이다.


박찬호 투수는 199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큰 주목을 받으며, 한국 야구 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그러나 최근 KIA 타이거즈 유격수 박찬호가 뛰어난 활약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두 명의 박찬호가 야구계에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두 선수의 이름이 혼동되는 경우가 잦아지며, 투수 박찬호 역시 이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 측 관계자는 “유격수 박찬호와 이름 겹침으로 인해 난감함이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개명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 유격수로 불리는 KIA 박찬호는 2023 시즌 이후 KBO 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자리 잡았으며, 2025시즌부터 2년연속 KBO mvp를 수상하기도했다.
최근 wbc에서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하며 한국 야구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이 야구팬들에게 혼란을 주었고, 이에 박찬호 투수가 개명을 고려하게 된 배경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