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늘 너무 덥고 경기도 초반에 지고있길래 오늘 지겠구만 싶어서 후기를 안쓰려고 사진안찍다가 경기 후반에 박빙부터 사진을 조금씩 찍음 ㅋㅋㅋ

일단 오늘 오후2시에 응원석에 앉아있으니 너무 덥더라.. 공격때마다 일어나서 응원하는게 힘들어서 짜증날 수준이었음 ㅋㅋ 

응원단장도 계속 더워서 힘든거 알지만 힘내서 응원하자고 하고

우리 기아 치어리더들 진짜 전부 다 이쁘더라 ㅋㅋ 경기보다가 치어리더보다 하느라 정신이없었음 ㅋㅋ 맑음치어랑 새로온 치어인지 맨오른쪽 치어리더가 특히 짱짱

9회말에 끝내기 찬스에서 못끝내고 타순봤을때는 진짜 한숨만 나더라.. 같이간 롯데팬한테 아마 기아는 잘해봐야 무승부일것같고 12회까지 보면 우리 버스 못타니

먼저 나가자고 말했을 정도로 ㅋㅋ

그리고 대망의 11회말!!

진짜 11회말에 이진영 초구 헛스윙하는거 보고 '아 시발 3구3진각인데..' 생각했는데 안타쳐서 나가서 너무 좋았고 안치홍 안타때까지는 분위기 진짜 좋았는데!!

오준혁 스퀴즈실패했을때 분위기 안좋아지고 나도 김기태랑 오준혁 죽여버리고싶었음..시부럴

다행히 오준혁 볼넷으로 나가고 안치홍도 3루 되서 안도하다가 김선빈 3번째 고의사구할때 야유소리 엄청크고ㅋㅋ 

물론 김선빈이 잘치니까 거르는건 이해하지만 정말 짜증났음 그리고 최원준도 오늘 만루찬스 많이말아먹어서 이번회도 못끝내겠구나 싶었고 그래서 제발 외플만 하고 있을때

공이 외야로 날아가길래 아싸 최소 끝났다 했는데 만루홈런!!!!!!!!!!!!!! 

진짜 야구 직관다니면서 맨날 잠실만가서 기아가 끝내기치거나 연장가서 이기는걸 한번도 못봤는데,

오늘 시즌 첫 광주직관에서 첫 연장전경기도 보고 첫 만루홈런끝내기도 보고 너무 행복했다 ㅋ 끝내기 승리 이후 남행열차가 그렇게 신날수가 없더만ㅋㅋㅋ

이로써 이번시즌 직관 4전 4승 100%

그리고 직관갈때마다 MC이슈가 수도권에서 멀리온사람들한테 고맙다고 할때마다 나도 되게 감사하게느껴졌어 뭔가 수도권 호갱들도 챙겨주는 느낌이랄까 ㅋㅋ

또 이슈가 최원준 목소리 듣고가래서 장내수훈선수 인터뷰도 다 보고 

그리고 프리미엄 우등도 처음으로 타봤는데 레알 오짐 개좋음 ㄷㄷ 시간은 일반버스랑 똑같은데 진짜 개편해 개좋아 짱이야 이건 

선수버스도 이걸로 바뀐다고 들었었는데 바꼈을라나? 진짜 좋더라 서울 호갱들도 광주 직관갈때 한번 타봐 진짜 짱이야!! 가격은 32000원인가 좀 쌔긴하지만 ㅠㅠ

마지막은 갓원준 장내인터뷰! 늦게찍기 시작해서 첫질문은 없음.. 글로라도 쓸려고했는데 까먹었다 ㅋㅋ

오늘하루 여러모로 야구직관하면서 처음경험하는게 많아서 행복한 하루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