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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산업의 몰락, 현재 어느정도인가?
1.금융,투자,자산운용 한국의 은행은 없다. 국내 5대은행을 모두 합쳐봐야 글로벌 메이저은행 하나만도 못한 수준의 규모다. 2.제약,바이오,생명공학 당연하지만 국내 제약회사는 하나도 없다. 글로벌 빅파마 기업은 주로 유럽에 있으며 단일국가로는 미국이 가장 많다. 전세계 15대 제약바이오 회사중 7곳이 유럽기업이고 8곳이 미국기업이다. 3.방산,항공우주 당연하지만 후발주자인 한국의 방산회사는 없다. 국내에서 가장 큰 방산회사 한화는 글로벌 매출액 40위안에도 들지 못한다. 1위부터 15위까지 모두 미국과 유럽으로만 이루어져있다. 4.오일,에너지 자원이 하나도 나지않는 나라답게 빅오일기업은 당연히 없다. 1위는 산유국 사우디 아람코이며, 2위는 중국 시노펙, 그밑으로는 모두 미국과 유럽 기업이다. 5.식품 한국의 식품회사는 내수에만 머물러있기때문에 당연히 글로벌 빅푸드 기업에 비해 매우 협소할수밖에 없다. 삼양,농심,오뚜기 등 국내 식품회사를 다 합쳐봤자 10조원 정도인데 네슬레는 무려 400조원이 넘는수준이다. 참고로 네슬레는 유럽에서도 큰 기업이며 전세계 식품회사중 1위다. 6.재생에너지,그린테크 재생에너지 등 녹색기술에 아직 시야가 어두운 한국답게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은 단 하나도 없다. 역시 유럽과 미국이 많은것을 볼수있다. 7.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시가총액은 테슬라의 10분의1도 되지않으며 도요타나 유럽 자동차회사들에도 크게 밀린다. 물론 매출액 기준으로는 현대자동차가 스텔란티스보다 높은 세계 8위를 기록하고있다. (현대 기아 합치면 3위다) 8.전기차 다만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에서는 확실히 밀리고있는 추세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점유율은 르노보다 약간 높을뿐이며 전세계 전기차시장은 중국의 비야디와 미국의 테슬라가 양분하고있다. 9.반도체 한국이 잘하는 분야는 대표적으로 반도체일것이다. 그러나 시총 압도적 세계 1위였던 삼성전자는 현재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TSMC와 ASML에 크게 밀렸으며, 기술적으로도 크게 밀리고있다. 삼성 반도체는 메모리와 램 한정으로 잘나가는것일뿐 파운드리나 장비, 전장, AI 등에서는 잼병이다. 이렇다보니 삼성전자의 벨류가치가 낮아져 주가가 오르지않아 점점 밀리고있는것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발휘하고있고, 그 엔비디아는 TSMC의 파운드리를 필요로 하고있으며 그 TSMC가 파운드리를 생산하려면 ASML의 장비가 필요하다. 그러니 엔비디아-TSMC-ASML이 현재 반도체 관련 섹터를 주도하고 있는것이다. 10. 인공지능(AI) 국내 인공지능산업은 정말 처절한 수준이다. 일단 언어적 한계가 가장크고 미국 빅테크가 모든 데이터베이스와 GPU 칩을 쓸어담고있으니.. 11.패션,뷰티 K뷰티라고 선전하기 바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글로벌 패션브랜드나 뷰티브랜드가 없다. 스타일난다는 로레알에 인수되었으며, 젠틀몬스터는 에실로룩소티카에 인수되었다.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를 모두 합쳐도 LVMH의 100분의 1도 되지않는 규모이다. 그래도 미국과 영국 등 외국인자본이 한국을 투자처로 삼아주고있으니 다행이지, 이마저도 만약 금투세가 시행된다면 불투명 해질것이다. 삼성은 주가가 5년간 11% 성장했다. 개인적으로 믿기지 않는 수치이다. 단 하루만에 11% 성장하는 빅테크도 있는데말이다! 1년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성장은 커녕 3분의1토막을 향해 달려가고있다.세계 100대 기업 세계 100대 기업중 한국기업은 삼성전자 하나뿐이다. 그런데 그 삼성전자가 지금 몰락하고있는것이다. 심지어 최근에는 서구 기업들의 무분별한 독주로 세계 200대 기업에도 한국기업은 삼성전자 하나뿐이다. 국내 시총 2위기업인 SK하이닉스가 세계에서 213위다. 현재 국내산업수준을 보면 기술도 없고 자원도 없고 인구도 없고 돈도 없지만 규제는 막강한 상황. 국내주식은 외면받고 인재탈출, 특히 이공계쪽에서의 두뇌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최근 삼성전자의 수장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도시타임고정닉
“결혼해도 괜찮아”…바뀌는 2030...jpg
- 관련게시물 : 싱글벙글 9년만에 출산율 반등 예상보다 빨리 출생아 수가 바닥을 치고 올라온 데엔 결혼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이삼십 대 청년들이 결혼에 긍정적으로 돌아서는 흐름이 통계로 포착되기도 합니다. 무엇이 변했는지, 또 여기서 어떤 점을 더 뒷받침해야 할지 들어봤습니다.통계청 사회조사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을 보면 다른 연령보다 20대와 30대의 긍정 답변 증가 폭이 컸습니다. 이삼십 대 직장인들이 모인 자리.기성세대와 달라 보이는 생각 뒤로 결혼에 따라오던 의무를 많이 덜어낸 현실이 보입니다.가사 분담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인식도 이삼십 대 사이에선 완전히 자리 잡은 수준입니다.올해 6월 결혼한 이 부부도 집안일은 공평하게 나눴습니다.지금 이삼십 대의 부모 세대는 예전 부모 세대보다 자산이 많고 경제활동도 오래 합니다. 사회, 경제적으로 기대지 않는 부모가 주는 여유도 청년층 결혼 인식에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다만 청년층 사이에선 결혼이 곧 출산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여성이 출산 뒤에도 경력 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지, 사교육비나 집값이 지나치게 부담을 주지 않는지를 계속 살피고 지원해야 결혼이 더 늘고 출산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2024년생'…9년 만에 출산율 반등할까...jpg 올해는 아기 울음소리가 좀 늘었다. 이런 소식 전해 드린 적 있었죠. 실제로 무려 9년 만에 처음으로 신생아 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커졌다고요?2024년생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지난 3분기에 태어난 아기가 6만 1천300명 가까이나 됩니다.1년 전에 비해서 8% 증가했습니다.2012년 4분기 이후로 1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분기 증가세입니다.물론 워낙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수가 적었다 보니까, 조금만 늘어도 증가율이 커 보이는 효과는 있습니다.그렇다고 해도 두 분기째 신생아 수가 반등하면서 그 반등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2분기의 반등은 2015년 4분기 이후로 거의 9년 만에 첫 반등이었는데요.사실 1년 전 2분기보다 딱 691명이 더 태어나는데 그치긴 했습니다.그런데 3분기에는 1년 전보다 4천500명 넘게 늘어나면서 반등폭이 두드러졌습니다.그러면서 올해 들어서의 누적 출생아 수 드디어 지난해를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연간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역시 9년 만에 처음 보는 모습입니다.통계청은 우리나라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추산되는 아이의 수, 즉 합계출산율이 올해 0.68명에 그칠 거라고 전망한 바 있는데요.9월까지만 놓고 보면 반갑게도 빗나갔습니다.9월까지의 누적 합계출산율 0.74명입니다.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요.그래도 한 달에 2만 명 선도 깨졌었는데, 지금 석 달 연속 2만 명대일 뿐만 아니라 9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넘게 증가했습니다.이건 13년 만에 최대폭의 증가세입니다.전에도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역시 2년 전에 결혼이 늘어났던 영향이 큰 걸로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코로나 초기에 미뤘던 결혼이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집중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었거든요.우리나라 사람들이 첫 아이를 낳는 시기 보통 결혼식으로부터 2.5년 정도가 지났을 때로 집계되고요.혼인신고는 결혼식으로부터 6개월 정도 뒤에 많이 합니다.그러니까 2022년 8월에 혼인신고한 부부들의 첫째가 태어나고 있는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는 겁니다.이것만 놓고 보면 "그러면 내년 1분기 이후로는 다시 출생아 수가 줄어들겠네" 생각할 수 있는데요.최근에 결혼 건수가 다시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는 게 고무적입니다.7월에는 1년 전보다 무려 33% 가까이 늘어서 역대 7월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요.반짝 증가에 그친 게 아니라 8월에는 20%, 9월에도 18.8%의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혼외 출산도 할 수 있고, 결혼을 한다고 모두 아이를 낳는 것도 아니지만요.그래도 아직은 우리나라에서는 결혼 건수가 증가하는 게 출생아 수로 증가로 직결되는 모습이 뚜렷하기 때문에요.이렇게 지금 혼인 건수가 증가하면 계속해서 좀 더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겁니다.정부의 올해 민생대책이 출산 지원에 집중돼 있는데요.이게 실효를 거두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결혼하면 청약시장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었던 부분을 해소한 것, 또 신생아 특례대출과 신생아 특별공급, 결혼과 출산 시에 증여세 혜택 같은 대책들이 대표적으로 꼽힙니다.부부가 6개월 한도 안에서 육아휴직을 좀 더 같이 오래 쓸수록 받을 수 있는 휴직 급여가 계속 늘어나도록 하기도 했고요.지난달에 저출산위원회가 공개한 사회 조사 결과를 보면 자녀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20대 후반 여성이 48.1%인데, 이게 지난 3월 조사보다 13.7%P나 높아진 겁니다.같은 연령대의 남성도 1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거듭 말씀드리지만, 그전 조사에서 워낙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나왔던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그래도 이제 바닥은 쳤다는 얘기가 조심스럽게 나옵니다.뭘 해도 안 되는 건 아니다, 국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인구 대책을 지속적으로 올린다면 좀 더 큰 변화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다.지금의 반등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런 인식이 좀 더 힘을 얻게 됐다는 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작성자 : 예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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