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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잼 나고야의 관광지 정복하기 1편
요즘 갤에서 나고야에 가려는 혹은 갈까말까 고민중인 갤럼들이 많아 보이길래 내가 가본 혹은 내가 추후 가보려는 장소에대해 알려줘보려고 함 다만 지금 소개는 오직 나고야시 안에서만 다뤄보려고 한다 아이치현의 나고야시는 인구 230만명이상이 거주하고 16개의 구로 나뉘어진 '대'도시이다 아무리 노잼노잼이라고 해도 이 큰 도시에서 찾다보면 상당히 많은 관광거리가 나오기마련 중심이 되는 나카구부터 달팽이모양으로 16개의 구에 어떠한 관광지가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1.나카구 나고야성을 필두로하는 나고야의 중심지역 나고야를 가는데 있어서 나고야성이나 오스칸논을 거르는사람은 별로 없을테니 대부분 갈것이다 나고야성 앞에 형성된 음식점과 기념품샵이 줄지어있는 킨샤치요코쵸 에도시대의 건축물로 그 분위기를 재현했다하는데 솔직히 좀 짜친다 이 안에 야바톤도 있는데 솔직히 붐빌테니 이쪽에선 추천을 못하겠음 나고야시 과학관과 나고야시 미술관의 건축과 시원한 분수가 나오는 시라카와공원 많이들 가는 과학관을 가려면 이곳을 대부분 지날터이니 알겠지만 잠깐의 휴식을 즐기기에 나쁘지않다 과학관은 체험 사이언스쇼 플레네타리움등등 남녀노소 즐기기에 괜찮은 구성으로 이뤄져있음 마찬가지로 공원부지내에 있는 나고야시미술관 건물만봐도 이곳은 현대미술을 전시할것같은 냄새를 풍기고있다 필자는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전 할때에 이곳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을 맞출수없어 가볼수 없었음 원래는 기후현에 있는 지역에서 지어졌지만 계속되는 홍수피해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사원을 보호하고자 나고야로 옮겨버린 오스칸논 오스칸논은 1820년 화재로소실되어 20세기에 재건되었다고 하는데 그 화재에서도 살아남은 목상이 있다고한다(난 본적없음) 근데 이곳은 비둘기도 많고 비둘기 먹이주는사람도 꽤 많아 불편한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 오스칸논을 기점으로 꽤나 길게 오스상점가가 이어져있어 간식거리를 먹어가며 구경해 나아가는것도 하나의 포인트일것이다 오스상점가를 거닐다보면 반쇼지라는 사찰이 있는데 지금껏 봐왔던 사찰과는 아케이드 안에 있어서 그런지 꽤나 이질감이 들어 흥미로웠음 사카에역을 중심으로 길게 이어진 히사야오도리공원 공원의 중심엔 일본 최초의 TV타워인 미라이타워가 밤낮으로 그 자태를 뽐내고 있음 히사야오도리공원의 가장 아래에 있는 플라리에는 무료개방에 작고 아기자기해 가볍게 즐기기에 좋았음 교토에 있는 히가시혼간지를 본산으로 하는 나고야별원 히가시베츠인 히가시베츠인의 경내에선 매달 28일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제품을 파는 아침시장이 열린다고 함 라이트업 기간도 있다고하니 필히 날짜를 체크해보고 가보자 2.히가시구 나고야의 랜드마크 대유잼 나고야의 그 짤로 널리퍼져있는 오아시스21 밤에 빛나는 물의 우주선과 미라이타워는 나고야의 특급 포토존으로 변모한다 [문화의길] 다이쇼시대의 향이 진한 건물 슈모쿠칸 밖의 정원도 이쁘다만서도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인 내부또한 다이쇼의 냄새가 난다 내부의 카페에서 차한잔과 함께 여유를 즐겨보는것도 좋을듯하다 토요타창립자의 동생이 살았다는 대저택 구토요타사스케 저택 양옥으로 지어진 토요타가문의 마지막으로 남은 저택이라고 함 양옥구조인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田모양의 와실로 구성되어있으며 와실과 서양식 인테리어소품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이라 할수있다 내부에서 앉아 내다보는 정원은 또 이곳의 별미이다 일본 최초의 여배우 사다얏코가 살았었던 후타바칸 외부뿐만이 아닌 내부의 나선계단과 스테인드글라스도가 일품인 공간 이 외에도 문화의길엔 사시사철 화초가 넘치는 다이쇼건물 햣카햐쿠소 일본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의 작품이 즐비한 호리미술관이 있음 화려한 정원이있는 도쿠가와가문의 저택 도쿠가와엔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부의 미술관을 포함하여 더 크게 재밌을듯하다 뭐 사실 잘 몰라도 내부정원이 이쁘기에 충분히 가볼만하다고 생각됨 주니치의 홈구장 반테린 돔 현지에서 보는 야구는 참 재밌으니 함 가보십쇼 3.치쿠사구 가쿠오잔 닛타이지 1900년도에 태국으로부터 받은 석가모니의 사리와 금동불상을 안치하기 위해 세운 절이라고함 나고야 백화점의왕이 지었다는 별장 요키소 당시에는 문화, 정치계 사람뿐아니라 유학생까지 포함한 국제적인 사교의장으로 쓰였었다고 한다 가성비의 히가시야마동식물원 규모가 큰편은 아니지만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랫서팬더같은 귀염뽀짝한 동물들을 볼수있음 단풍시즌엔 라이트업까지 포함해 꽤나 이쁘다는것 같다 4.쇼와구 나고야 최대의 벚꽃명소 츠루마이공원 벚꽃을 보며 거니는게 당연 더 좋겠지만 솔직히 벚꽃이 없더라도 여긴 그냥 분위기가 좋아 가볼만함 웃음을 주는 음식점 킷샤마운틴 아니 ㅅㅂ 여긴 음식점인데 왜 관광지에다가 써두는거야 라고 욕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만 내 입장에선 여긴 관광지임 과일파스타도 과일파스타인데 이런거 시켜서 받으면 솔직히 웃음이 안멈출거같음 ㅋㅋ 오와리의 고야라고도 불린 고쇼지 5층탑 앞에있는 불상이 압권이다 이곳도 매달 5,13,21일 농산품 가공품등을 파는 장이 열린다고 함 5.미즈호구 흡사 나고야의 메구로강 벚꽃길인 야마자키가와 벚꽃길 일본 벚꽃명소 100선에도 소개된적 있다고하는데 라이트업까지 해서 한번 가보고싶네 나고야를 중심으로 오와리지방의 역사자료를 수집 전시하는 나고야시박물관 가끔 특별전에선 레오나르도다빈치등 국내외를 막론한 유명한 예술가들의 특별전을 열기도한다고 함 현재 2026년까지 리뉴얼을 위한 휴관에 들어갔다고 한다 6.아츠타구 일본 3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의 검을 보관중인 아츠타신궁 (천왕이 와도 볼여줄수 없다고함) 부지가 넓어 정원을 구경하는것도 좋고 보물관에 들어가 역사에 관한 보물들을 보는것도 좋다 근처에 있는 아츠타호라이켄의 히츠마부시를 먹으러 연계하기에도 나쁘지않고 사실 여기에 왔다면 그래도 신궁의 키시멘을 먹어보자 오직 나만의 생각이다만 나고야시 최고의 절경은 이곳 시로토리정원이라고 생각한다 3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즈넉한 정원을 감상가능하며 단풍시기에 맞춰온다면 그 아름다움은 몇배를 더할거같다 분량조절실패로 다음편에 나카가와구부터 다시 써보겠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집에가기싫다고정닉
250226 도쿠시마 2일차(※스압)
오늘도 날씨가 좋다 조식 야무지게 먹고 출발 도쿠시마역에 자전거 세워두고 (주차비 내고나서 알고보니 렌탈 자전거는 주차비 안받음) 오늘은 도쿠시마현을 가로지르는 요시노강을 따라 jr 타고 쭉 가서 저장해둔 곳들 최대한 보고 오는게 목표. 목적지인 오시마를 가기 위해 경유(?)한 사다미츠 역. 도쿠시마선의 배차간격이 지랄맞아서 무로토 특급 타고 더 멀리있는 사다미츠 역에 내려서 다시 반대방향인 도쿠시마행 일반열차 타고 오시마에서 하차. 오시마역 전경 첫 목적지인 Honrakuji(本楽寺) 가는 길 한 15분 가량 걸으니 입구가 보이고 입구에 입장료 500엔 넣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요시노 강 풍경+날씨+사람없음=섹스 대충 보니 엄청 근본있는 사찰은 아닌듯하다 감성 충만한 내부까지 스근하게 둘러봐주고 다음 목적지인 우다츠 거리로 향한다.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기에 걷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이 예쁘고 다양해서 심심하진 않았음 우다츠 거리. 에도-쇼와시대까지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있는 거리인데 깡촌치고 관광객이 꽤 있었다 물론 전부 일본인. 중간에 懐かしいねー 하는 할배도 있었다 바로 옆에 있는 소바가게 소바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잘 모르는데 1시간 반 가량 걷고 지치고 배고파서 그런건지 아니면 진짜 맛있어서 그런건지 폭풍흡입하고 면 두접시 더 추가해서 먹음 다시 도쿠시마시로 열차 타러 가는 길. 사실 요시다 강 라인에 저장해둔 곳은 더 있었지만 배차간격 보고 감당 안될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아까도 글 썼지만 이 다리 건너다 초강풍에 가슴팍에 걸어둔 안경이 날라감 ㅅㅂ.. 그와중에 아라시야마 뺨치는 대나무숲을 발견했지만 좀 돌아서 가야되고 다리도 후들거려서 패스 숙소 복귀. 들어오자마자 뻗어서 2시간 잤다.. 일어나서 시간 확인 후 저녁먹으러 ㄱㄱ 저장해둔 곳 휴업이라 부랴부랴 구글맵으로 찾은 집 鰻の成瀬 徳島店 장어등급, 양 옵션이 다양함 나는 중간등급 제일 큰걸로 시킴 2900엔 누구나 일본 올때마다 먹는 음식이 하나쯤은 있을텐데 난 그게 우나쥬임 근데 여긴 먹어본 우나쥬 중 제일 맛있고 가성비 미침 도쿠시마 올 일 있다면 여기 가라 마지막은 대망의 아와오도리회관 중간에 관객 참여파트도 있는데 간단하게 춤 배우고 앞에 나가서 같이 추는거임 술 꼴은 양복아재들 ㅈ대로 추는 춤 때문에 더 재밌었다 나도 술좀 마시고 갔으면 앞에 나가서 췄을텐데 약간 아쉬움 열심히 추는 사람 3명한테 경품주면서 인터뷰하는데 그 중 한국 꼬맹이도 있었음(간단한 회화는 하더라) 본 공연도 알차게 즐겼다 기대 안했는데 돈값 하고도 남고 왜 이 지역 명물이(공항이름마저) 아와오도리인지 단박에 이해가 가더라 도쿠시마 재방문은 평생 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거 보고 언젠가 한번쯤은 여름에 아와오도리 축제도 와서 직접 보고싶었음 2일차 끝. 결론) 깡촌은 늘 옳다. 다리아픈 것만 빼고. 기대안한 아와오도리 공연 대만족. 내일은 드디어 뚜벅이에서 벗어나 차타고 댕길거임.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용암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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