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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사 글카스 1편) 응원봉을 든 젊은 여성앱에서 작성

ㅇㅇ(218.155) 2024.12.14 19:48:21
조회 34 추천 1 댓글 1

과 같은 모양의 응원봉을 든 중년남성이 함께 손을 잡고 1층 로비에 들어왔다.
“저 여기 지금 방 있어요?” 
중년 남성이 입김과 함께 말을 하며 카운터의 직원을 불렀다.
여자는 고개를 떨군채 응원봉의 버튼만 눌렀다 껐다를 반복하고 
중년 남성은 모텔 카운터 앞에 더 바짝 붙어 얘기했다.
“지금 하나 있긴한데 아직 청소중이라 한 30분정도 걸리실거에요 괜찮으세요? 가격은 원래 앱으로 최저가 9만원인데 
현금으로 계산하시면 만원 빼드릴게요 퇴실은 11시 입니다.“ 
중년 남성은 지갑을 열자 오만원권 두장을 빼어 카운터 청년의 손에 쥐어준다.
엘리베이터가 10층에 있자 301호실을 받은 두 사람은 그냥 계단을 오르기로 했다. 
그러자 카운터에 있던 청년이 
“저기 일회용품 칫솔 비누 안필요하세요?” 
중년 남성은 걸음을 멈추고 청년을 바라봤다.
청년이 뭔가 입모양으로 옥돔?을 얘기하는것처럼 보인다.
그제서야 남성은 알아차렸는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계단에 세워둔 여자에게는 키를 쥐어주며 먼저 올라가라고 한다.
여자가 301호실에 갔을때는 청소아줌마 한분이 분주하게 방을 청소하고 있었다.
쓰레기를 모아 담는 통 안에는 쓰고 버린 콘돔과 콘돔 봉지 뜯은거, 빨간색과 노란색등이 묻어있는 이상한 휴지더미가 보인다.
여자는 아랑곳하지않고 침대에 조용히 앉는다.
인기척이 들자 청소아줌마는 “다 했어요~”라고 하더니 허공에 담배 냄새를 중화시켜줄 스프레이를 뿌렸다.
방안에는 싸구려 복숭아향이 가득 베였지만 여자는 
같은 마음을 확인한 시대를 뛰어넘은 이 남자와의 밤이 기대가 되는것이었다.
한편 카운터에서는 청년과 중년남성과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니까 한명분에 칫솔 하나, 작은 치약 하나, 비누 하나, 면봉
남자껀 면도기, 여자껀 이건 뭐에 쓴다고 했는데 아 팬티에 붙이는거 뭐 흘러나온다고 흡수하는거랬나 
아 됐고 아저씨 이거 지퍼팩 한개당 콘돔이 2개씩만 나가요 
그러니까 보통 두분이서 오시면 콘돔이 4개가 들어가는거에요 .
아니 ㅋ 아저씨. ”
하고는 청년이 비아냥거리는 표정으로 위아래로 훑는다. 
“아휴 젊은 총각, 콘돔 두개만 더 달라는데 따로 계산한다니까!! 근데 이 지퍼팩 한개 더 사는건 바가지잖아!!”

”그게 제가 사장님이 아니라서 아는 사이시거나 단골이면 뭐 그렇게 해드릴수는 있죠 근데 오늘 처음오신걸로 아는데 
그리고 그렇게 많이 못하실수도 ㅋ 
아 그냥 드릴게요 예 예. 들어가십쇼“

청년은 그렇게 말하고는 카운터 밑에 비치되어있던 
콘돔 2개짜리가 든 패키지를 중년남성에게 건낸다.

이혼한뒤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레는 감정이 중년 남성의 억눌린 욕구를 고조시켰다.
301호에 들어서자 여자는 이미 옷을 벗어둔뒤 씻고 있었다.

‘같이 들어가? 같이 씻어?’

하면서 다양한 생각들이 스쳐지나갔지만 매우 소중한 인연이 되어 더 오래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더 컸는지 
왕도적이고 신중한 선택을 하자고 마음먹는다.

남자는 침대에 걸터앉아 무릎위에 주먹을 쥐고 눈을 감은채 기다린다

이윽고 여자가 나오자 살짝 놀란듯 짧은 비명을 지른다.

“헉! 아 뭐야 아저씨.“

” 나 눈 떠도 되는거지? 너가 뜨라하면 뜨고 계속 감고있으라하면 감을게.“ 

그렇게 말하면서도 아주 미세한 컨트롤로 눈커풀을 살짝 들어올려 뿌옇게 보이는 시야 속에서 여성의 몸을 훑는 중년 남성이었던 것이었다.

” 그냥 감고 있어요. 내가 뜨라고 할때 떠.“ 

여자는 침대에 적당히 기대 누워 중년남성을 올려다본다
그 정치인처럼 머리가 가발도 아니고 대머리도 아니어서 이 사람이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던것일까 
그녀는 곧바로 머리상태부터 확인했다.
그 촛불 속에서 감성에 젖어 중년 남자의 머리가 유달리 멋져보였을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건 없었다.

중년남성은 이내 한계에 다다랗고 몸을 일으켜 같이 마주보는 자세로 여자의 곁에 기대 눕는다.

중년남성의 개기름, 콧잔등에 살짝 수분감이 부족해 하얗게 뜬 각질들, 입가에 자글자글한 주름살도 
그녀에게는 그저 귀여운 프렌치 불독의 주름일 뿐이었다.

이윽고 말없이 중년남성의 입이 혀가 들어온다.
쌉쌀한 담배향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선결제로 같이 먹었던 국밥 맛도 나기도 하지만 
이미 그들의 뇌는 맛이 갈대로 간 상태였다
신조차도 그들을 말릴수 없으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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