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돈벌만해. 무조건 양의학이 답인거같지? 절대안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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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발 집에서 개미 키우던거 탈출했어 일주일동안 밖에 나갔다 집 와보니까 저년들 싹다 사라져있긔 어디간거노 작성자 : ㅇㅇ

한의원 돈벌만해. 무조건 양의학이 답인거같지? 절대안그럼앱에서 작성

운명이다

2024.12.27 00:45:06

조회 57 추천 1 댓글 0

언냐들 그걸 과학주의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논문을 인용해야 돼서 나중에 쓰겠음

양의학은 분과학문으로 수치만봐

그런데 생각을 해봐 노인이 무릎이 아파.

이 사람 정형외과 가잖아?

무조건 일단 엑스레이부터 찍고 초음파 보고 함

근데 나오는 말은 거의 뻔해. 노화로 생기는 무릎 통증이 거의 거기서 거기지 뭐

딱히 골절이라든가 그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면 그냥 안 찍어 봐도 아는 소리를 어차피 한단 말이야

지어주는 약 먹어도 낫지도 않는단 말이야. 어차피

그리고 노인 같은 경우는 몸이 많이 쇠하기 때문에 약을 일단 먹는 순간 다른 부작용이 무조건 나타나.

노인들 결국 마지막에 병원에서 죽을 때 뭐 땜에 죽냐면

A라는 약을 쓰면 신장이 무리가 감. 그래서 신장약을 쓰면 혈압이 떨어짐. 혈압 유지해 줄려고 약을 쓰면 소화장애가 나타남. 위장약을 주면 어지럽고졸림. 이렇게 약만 졸라 쓰다가 돌려 돌려 돌림판 하다가 죽는 거라고

노인이 필요한 건

다른데는 어디가 아프세요? 요샌 스트레스 받을 일 없었어요 음식은 잘 드시고요? 잠은 잘 주무세요?

이런거 물어봐 주고 건강 잔소리 해주고 뜨끈하게 지져주고 한박 냄새나는 약도 마시고

그러고도 졸라 쌈. 힐링받는 기분 느끼고 관심받고 대화하고 옴

노인한테는 진짜 이게 건강에 오히려 더 도움 됨

정형외과 여러 군데 가봤자 찍었던 엑스레이 찍고 찍고 또 찍고 그러면서 낫게해줄 것도 아니면서 찍자고 함

양의학 자체가 원래 그런 게 사진이나 수치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거든

근데 인간 몸이 그렇게 통계만으로 똑 떨어지진 않아

우리는 이미 통계의 맹점을 많이 알잖아

예를 들어서, 피톤치드 산림에 사는 사람들 중에 폐병 환자가 많다, 통계로 치면 피톤치드는 폐에 안 좋다는 상관관계가 나오지만,

사실은 피톤치드가 폐에 좋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폐가 아픈 사람들이 그쪽 동네에 많이 찾아가서 살았을 수도 있단 말이야

의학도 마찬가지거든 아무리 분과적으로 세밀하고 집요하게 전문적으로 첨단화된다 해도

통합적으로 보는 게 안 돼. 이거는 아파서 대학병원 다녀본 사람이면은 어느 정도는 공감할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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