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라도 괴담중에 이게 제일 웃기긔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12.29 14:13:13
조회 93 추천 2 댓글 0

모 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회식을 마치고 대리운전을 불러 집으로 귀가 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윽고 목적지인 아파트 근처에 다다랐습니다. 

"교장선생님!
"오늘이 마침 금요 주말 밤이라 콜이 많아 아파트 지하실까지 들어갔다 나오면 제가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다른 콜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으니 입구에 내려드리면 안될까요?ᆢ 

"아ᆢ네 그러시지요"! 

교장선생님은 대리기사가 한 푼이라도 돈을 더 벌을 수 있도록 선의의 마음으로 대리기사의 부탁에 혼쾌히 승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곳 에서부터 발단이 벌어졌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아파트 지하로 내려가려고 차를 조금 움직이는 상태에서 누군가 차 트렁크를 세차게 내리치며 스톱을 외쳤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차를 멈추고 무슨 일인가 하여 주위를 두리번 거렸습니다. 

잠시 후 앞서 차에서 내린 대리기사가 다가오더니 교장선생님이 갑자기 운전하는 통에 차로 팔을 다쳤다며 언성을 높이며 한손으로 팔을 받쳐드는 것이었습니다. 

조금전의 상냥한 대리기사의 태도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음주운전으로 팔을 다쳤다며 어떻할거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고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새로운 상황이 벌어진 것 입니다. 

대리기사는 음주운전을 하여 내 손을 다쳤으니 합의를 보던가 아니면 112차량을 부른다며 거의 협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년을 몇달 앞둔 교장 선생님은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며 아찔 하였습니다.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한 평생 학생들을 가르키고 지도하며 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했는데 도저히 말도 안되는 함정에 빠진 음주사고로 불명예스러운 정년을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윽고 교장선생님은 대리기사를 향하여 "당신의 부탁으로 편리를 봐드리다 그랬으니 서로 이해하고 헤어집시다"라고 교장선생님은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니 학생을 가르키는 교장선생님이 음주를 하고 사람을 다치게 했으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정중하게 합의를 이야기 하셔야지 "라는 반박 성격의 어조였습니다.

"내가 대리운전한다고 저를 우습게 보는 거에요."하며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말하는 것 이었습니다. 

아파트 내려가는 입구는 다른 차량이 간신히 비켜서 내려갈 정도로 여유가 있었지만 막고있는 차량을 속히 빼주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몇몇 주민들이 주차 후 입구에 몰려들었고 무슨 일이가 하며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성질이 급하고 분노를 참을 수 없는 사람같으면 이 억울하기 짝이 없는 상황속에서 주먹이라고 한대 갈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교장선생님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애써 참으며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요"?ᆢ하고 말하였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합의금으로 2천만원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회식 후 대리운전으로 집에 왔을 뿐인데 이 말도 안되는 대리기사의 조폭같은 사기성있는 함정에 빠져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2천만원을 내 놓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112에 신고 할 기세였습니다. 

더구나 현행법이 음주운전으로 차를 1m만 운전하여도 이는 명백한 음주운전으로 간주된다는 일반적인 상식은 누구나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거의 8년전 음주운전으로 간소한 벌금을 낸 전력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음츠려들었습니다. 

이윽고 교장선생님은 결심이라도 하는 양 1천만원에 합의 봅시다!
하였더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ᆢ
"교장선생님이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했잖아요"?ᆢ 

"내가 112와 아는 기자들 한번 불러볼까요"?ᆢ 

참으로 양아치 이상의 사람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2천만원에서 내가 특별히 3백만원을 빼줄테니 1천7백만원만 주십시요! 

마치 크게 인심이라도 쓰듯이 흥정까지 부치는 걸보고 도저히 상대 해서는 안될 사람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좋아요"!
"그럼 내일 드릴테니 연락처 주세요"!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내일가서 합의금도 안주고 체내 혈중알콜도 희석되는데 제가 그렇게 바보로 보입니까"?

"지금 주시던가 아니면 112불러 알콜수치를 측정 후 사건처리하고 천천히 합의를 보시던가 마음데로 하세요?

참으로 제대로 걸렸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속히 이 위기를 빠져나가고픈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알았어요"!
"계좌번호 주세요"? 

"아니 먼저 합의서부터 써놓고 돈을 받아야 서로가 완벽하니 합의서부터 씁시다! "

한 두번 해 본 솜씨가 아닌 시나리오데로 움직이는 사기전문가에 제대로 걸리었던 것 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이날 악몽같은 생애 최악의 회식 날에 피같은 돈 1천7백만원을 날라고 말았습니다. 

상기 의 실화는 우리 지역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으로 이를 널리 알려 다시는 이와같은 피해사례가 없어야 하기에 긴급하게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회식 후 대리기사를 불렀을 시 반드시 주차장 주차면에 정확히  주차가 이루어지면 그때 수고비를 지출하고 차에서 내려야할 것입니다. 

주차면에 바퀴가 조금 틀어졌다고 다시 차에 올라 시동을 켜는 순간 음주운전으로 처벌됨을 잊지마십시요. 

일부러 집 근처에 내려준 대리기사가 당신을 지켜볼 줄 모릅니다. 

항간에 전주시내 대리기사가 일부러 바쁘다는 핑계로 지하주차장에 내려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회자됨을 잊지마시고 대리운전 귀가시 더욱더 조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1728566 9급할바에 좆소다니는게 난듯 ㅇㅇ(223.62) 01.16 51 0
1728564 션아재 병원 지었대 [1] ㅇㅇ(118.36) 01.16 145 1
1728562 오른쪽 언냐때매 왼쪽언나 ㅅㅌㅊ로 보이노 ㅇㅇ(118.235) 01.16 137 2
1728560 추워서 콧물나는데 휴지가 없어서 ㅇㅇ(211.36) 01.16 36 0
1728559 화교분탕들의 쏭 연애썰 날조 - 억지 우연의 일치 [2] ㅇㅇ(175.223) 01.16 40 0
1728557 이언냐 닮은 배슬 생각남 ㅇㅇ(118.235) 01.16 176 2
1728555 스벅가서 럭키백샀는데 느금굿즈나왔긔 [2] ㅇㅇ(118.235) 01.16 95 3
1728554 근데 탕후루 진짜맛있긔 ㅇㅇ(118.235) 01.16 52 0
1728553 오뚜기 파스타면이 맛없긴한듯 ㅇㅇ(223.62) 01.16 28 0
1728552 일상갤 없어? 추천좀 [2] ㅇㅇ(106.101) 01.16 76 0
1728550 돈 쓰는게 제일 재밌으면 어떡하노 [1] ㅇㅇ(223.38) 01.16 61 0
1728548 냉장보다 냉동칸이 더 컷으면하긔 2갤러(106.101) 01.16 27 0
1728547 눈썹문신 받아본 언냐들있노 [5] ㅇㅇ(106.101) 01.16 84 0
1728544 일상갤 달릴데가 없군아 [1] ㅇㅇ(175.206) 01.16 93 0
1728542 갈비뼈 아픈게 흉통 넓어질때 아픈거긔? ㅇㅇ(118.235) 01.16 30 0
1728541 르세라핌 아일릿은 내세울에이스가 없어서 못뜬겨 ㅇㅇ(118.235) 01.16 119 0
1728540 짱개바이럴 노무 심해 ㅁㅁ(223.39) 01.16 44 3
1728538 내돈내산으로 산 전자기기중에 뽕 뽑고도 남은거 ㅇㅇ(175.206) 01.16 74 2
1728535 밥 차려먹기 귀찮아 죽겟노 [4] ㅇㅇ(182.227) 01.16 116 0
1728534 좆무원 관두려면 최대 2년안에 관둬야 되는게 [5] ㅇㅇ(223.38) 01.16 252 2
1728532 와진짜갤망햇구나 ㅇㅇ(106.101) 01.16 67 0
1728531 뿡이브 문건에 멸망비 뭐라고 적혀있었는데? [1] ㅇㅇ(175.223) 01.16 107 0
1728530 집김밥 먹고잡아 ㅁㅁ(223.39) 01.16 21 0
1728527 헐 좆무원 쓰레기인게 5년 못채우면 퇴직금 100만원도 못받긔 ㄷㄷ [3] ㅇㅇ(223.38) 01.16 175 1
1728526 방궁이 왜 욕먹는지 모르겟긔 ㅇㅇ(39.7) 01.16 390 21
1728524 근로장려금 받는년들 부럽다 띠니도 신청했는디 앰 재산많아서 ㅇㅇ(211.36) 01.16 66 0
1728523 틀장미 어캐 되는거긔 ㅇㅇ(219.254) 01.16 141 1
1728522 지은이는 맨날 못 해 ㅇㅇ(223.38) 01.16 22 0
1728521 원룩기브어위플래쉬 ㅇㅇ(106.101) 01.16 18 0
1728519 꺅 어늘 근로장려금 들어온댕 오해영(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64 0
1728518 1달하고 3주째되는날 6kg감량 진행중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7 0
1728517 띠니 오늘따라 왜케 이쁘노 [2] ㅇㅇ(211.36) 01.16 88 0
1728516 와우 띤갤석 살아있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58 0
1728515 사무직 언냐들 다리 붓기 어떻게 하긔 ㅇㅇ(1.235) 01.16 43 0
1728514 온니들 씹냄새 심한거 어떻게 고치긔 ㅇㅇ(223.39) 01.16 68 0
1728513 맨날 마스크 쓰는데 목감기 걸렸긔 ㅇㅇ(1.235) 01.16 35 0
1728512 기레기들 문제 많아보여 방궁이 그렇게 깔때는 언제고 [1] ㅇㅇ(211.36) 01.16 141 7
1728511 10시되면 다이소갓다와야지 [3] ㅇㅇ(211.36) 01.16 98 0
1728510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이 오고 말았긔 ㅇㅇ(1.235) 01.16 25 1
1728507 방궁이 걍 자징어게임 한창 신기록 달성중이니까 착한 척하는거긔 ㅇㅇ(118.36) 01.16 117 2
1728506 오늘 날씨 흐려서 좋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33 1
1728505 걍 잦돌은 나이차면 해체해야돼 방궁이도 지 늙남인거 아니깐 ㅇㅇ(211.36) 01.16 154 7
1728504 백수일주일차♡♡♡♡ [1] ㅇㅇ(106.101) 01.16 27 0
1728503 옆집한남 아침부터 못질에 드릴박고 난리났노 [3] ㅇㅇ(118.235) 01.16 82 1
1728502 ㅇㄴㄷ?앱이가 잦친이 될 수도 있는거긔? ㅇㅇ(223.39) 01.16 37 0
1728501 이언냐 결국 로스쿨 안갈건가봐 [4] ㅇㅇ(118.36) 01.16 272 1
1728500 근데 요새 좆간들 나이에 비해 젊게사는건 맞는듯 고령화라 그런지 [1] ㅇㅇ(211.36) 01.16 116 1
1728498 방궁이 약뱅나간거 2갤러(211.196) 01.16 118 0
1728497 족갈이 갑자기 좋아졌어 이니스프리 립밤+ 수분크림+ 레티놀크림 [6] ㅇㅇ(211.36) 01.16 171 5
1728496 ㅇㄴㄷ 다이소에 알로에젤 알로에겔 그 투명한거 파노? [2] ㅇㅇ(118.235) 01.16 74 0
뉴스 [단독] 이무진, KGMA 2관왕으로 스스로 확인한 성장 [IS인터뷰]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