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니야 냉장고에 빵 먹었어? 엄마가 너무 먹고싶어서 아껴뒀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 이따 먹어야지했는데 안그래도 너 주랴고 했어 애미는 자식이 먹으면 좋지(걍 그거 자기꺼라고 먹지말라하든가 아님 걍 먹었구나 하면 됨)

이러고 아침에 나가려면 엄마 물건 때문에 내 방 잠깐 들어와야하는데 워낙 띠니가 잠귀가 예민하니까 엄마가 띠니 눈치를 얼마나 보는지 몰라 개미소리도 안나게 하려고 아주 살금살금 기어가(그냥 자기 물건을 밖에 빼놓으면 되는 일)

나한테 뭐 빌릴거 있었는데 그냥 안바쁠때 달라고 하면 되지 현관에서 나가기 직전에 존나 멀리 부엌에서 띠니야 그거 엄마 주고가라고 함 당연히 난 못듣고 나가면 5분뒤에 카톡으로 엄마가 그거 주고 가달라고 했는데 그냥 나갔네... 이지랄함 그래서 못들었다하면 아니야 그냥 나중에 줘도 되는데 뭐 이지랄함

이런 걍 지극히 상식적인 방법이 있는 일을 자기가 널 위해 배려해쥬ㅓㅆ다고 상대한테 죄책감 만드는 화법을 쓰긔 뭐가 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