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2020 도쿄 올림픽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추가한 갤러리가 없습니다.
0/0
타 갤러리 2020 도쿄 올림픽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댄스 신고식을 반드시 해야 했던 옛날 예능.jpg ㅇㅇ
- 트럼프, 캐나다 관세 50%로 인상->번복 ㅇㅇ
- "성관계 적은 남성, 사망 위험 높아"…日 연구결과 '충격' 감돌
- 사춘기가 온 사랑이에 대한 추성훈 가치관 해갤러
- 싱글벙글 고려 매국노의 최후 ㅇㅇ
- 에레보스와 붓다 설치는설치류
- 싱글벙글 사람들이 라이벌관계라고오해하는 가수들 ㅇㅇ
- 1시간 동안 5건의 범죄를 저지르느라 바빴던 범인 감돌
- 고래 사체에 대해 알아볼까요? ㅇㅇ
- 안과 의사가 말하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 효과 ㅇㅇ
- 오늘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김민재 경기 장면 모음...gif 메호대전종결2
- 스압)메스가키 츤데레 엘프 만화 정변영애
- 마왕을 죽여줘!!!!!!! -3화- 보푸리
- 싱글벙글 일본사람들의 한국 하얀 라면 도전 ㅇㅇ
- 새끼를 살리기 위해 직접 동물병원을 찾은 어미 개 감돌
서울로7017의 역사와 현재와 미래.
0. 들어가며과거 서울은 급속한 개발과 교통 확충을 위해 보행자를 밀어냈습니다. 도심을 단절시키는 고가도로와 넓은 도로에 보행자들은 땅굴 같은 지하도로를 이용해야 했습니다.그러다 2000년대 들어 서울은 세계적 트렌드에 맞춰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혹여나"보행 친화니 환경이니 다 좌파 정책 아님?"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아닙니다.1. 서울역 고가도로 철거 논란2006년, 서울역 위를 지나 회현 사거리와 서울역 서부교차로를 연결하는 서울역 고가도로가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았습니다.당시 오세훈 시장은 서울역 일대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철거를 결정했고, 후임 박원순 시장도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재선을 앞둔 박 시장은 뜻밖의 결정을 내립니다.서울역 고가도로를 철거하지 않고, 뉴욕 하이 라인 공원처럼 보행교이자 고가공원으로 리모델링하자는 것이었죠.교통 체증, 구조적 안정성, 고가도로 존치 여부 등 논란이 많았지만, 압도적인 득표 아래 이 결정은 그대로 추진됐습니다.2. 서울로 7017박원순 시장이 재선된 이후 서울시는 서울역 고가도로 개통 연도인 1970년과 서울역 보행교 개장 예정 연도인 2017년을 조합해 프로젝트명을 서울로 7017로 정했습니다.동시에 리모델링 콘셉트를 찾기 위한 국제 공모를 진행했고, 2015년 네덜란드 건축가 비니 마스가 이끄는 '엠베에르데베' 팀의 '서울수목원'이 당선됐습니다.이 콘셉트는 서울역 고가도로를 하나의 나무로 간주하고, 17개의 보행길을 나뭇가지처럼 뻗어 인근 건물과 연결하는 방식이었습니다.서울시는 이를 반영해 설계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12월 서울역 고가도로의 보수 및 조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3. 비판을 뒤로한 개장2017년 5월, 대선 직후 서울로 7017이 개장했습니다.하지만 당초 계획했던 건물 연결이 대부분 무산되었고, 조경 요소도 축소되었습니다. 게다가 그늘과 쉼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장 14일 만에 서울시 예상 방문객 수의 4배인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연담화(건물 간 연결)는 차차 진행하면 되고, 조경은 추가하면 되며, 그늘과 쉼터도 설치하면 해결될 문제로 보였습니다.그리고…4. 2025년 서울로 7017의 현황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거품이 빠진 2023년, 서울로 7017의 일평균 방문객 수는 1만 3,150명으로 급감했습니다.2017년 3만 5,000명이었던 방문객 수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요?4-1. 뉴욕 하이 라인과 애초에 출발점이 달랐다뉴욕 하이 라인은 원래 화물 운송용 선로였습니다. 화물 열차 운행이 중단된 후 방치되었고, 이를 시민 단체가 공원화하자고 제안해 리모델링한 것입니다.서울로 7017은 직전까지 자동차가 다니던 도로였고, 박원순 시장의 전시행정이라는 비판도 있었습니다.또한 뉴욕 하이 라인은 인근에 미술관 8곳과 베슬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있지만, 서울로 7017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시설이 부족했습니다.4-2. "내가 언제 이렇게 하라 그랬어요?"처음 제안된 콘셉트와의 괴리도 문제였습니다.건물 간 연결은 실패했고, 한국의 다양성을 반영한 조경 계획도 축소되면서 단순한 고가공원으로 격하되었습니다.현재 일부 개편이 이루어졌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방향을 잡은 탓에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4-3. 혹서와 혹한의 콜라보서울의 극단적인 기후도 문제였습니다.여름에는 뜨거운 햇볕 아래 콘크리트 바닥이 달아올라 시민들이 외면했고, 겨울에는 매서운 바람과 빙판길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졌습니다.이처럼 서울로 7017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조성된 탓에, 계절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5. 서울역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리모델링한 서울로 7017을?2024년, 오세훈 시장은 십수 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착공식을 열었습니다.구 서울역 앞 광장을 확장하고, 광장 앞 도로를 개편하며, 서울역 철도를 지하화하는 대형 계획입니다.그런데… 광장 앞 도로 개편이요?당초 서울로7017 철거 계획 수립 근거가 서울역 일대 북부역세권 개발과 연계 때문이었습니다. 철거는 필연적으로 보이는데...일단 오세훈 시장은 서울로 7017과 관련해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박원순 시장이 그랬던 것처럼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여기까지 서울로 7017에 대해 알아봤습니다.학생 시절,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현재의 상황을 보니 착잡한 심정이네요.서울로7017은 실패라고 평가받지만, 보행친화적 도시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슈즈트리
작성자 : 새보만평고정닉
2025.03.10 북알프스 카라마츠다케
3월 10일 일요일에 북알프스 카마라츠다케에 나왔습니다.12월 1차 계획은 환경청이 리프트 허가가 안나서 1박2일계획이 깨지고1월 2차계획은 당일 곤돌라 매표소에 가보니 리프트 운행중지로 1박2일 계획이 깨지고인생삼세판 이번엔 리프트 없이 걸어가자는 각오로 당일치기 계획했더니 리프트가 운행개시되어 무사히 다녀왔습니다.야맙데이터는 약 6시간오르는데 4시간 내려오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하산 리프트 시간라는 타임리미트가 있어 시간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산장에 묵고 싶었는데 2, 3월 주말은 모두 만실이었습니다아침에 핫포오네로 향하는 길의 모습하쿠바의 눈덮인 산들을 보니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매일 이런 풍경을 보고 사는 나가노현민들 부럽습니다4400원 왕복권을 구매해서 곤돌라, 리프트, 리프트를 갈아타고등산로가 시작되는 핫포이케산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등산로를 오르다보면 몇개인가 크랙이 보이는데 걷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꽤 큽니다저런게 나중에 눈사태가 되는건가 싶었습니다왼쪽을 보면 보이는 고류쪽 풍경오른쪽에는 시로우마3산 야리 샤쿠시 시로우마가 멋집니다무난하게 완만한 눈길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9시에서 두시간 좀 넘는 동안은 바람도 없고 하늘도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언덕길을 넘고 넘어 앞으로 나아가면 계속해 가야할 먼길이 보입니다그리고 카에라즈켄도 보이기 시작합니다날이 화창하고 리프트운영이 재개되서인지 등산객이 많았습니다몇 개인가 케른을 지납니다왼편의 고류와 카시마야리아쉽게 가스가스 ㅜㅜ 끝까지 선명한 자태를 보여주진 않았습니다수목한계선을 완전히 지나고 정상이 선명하게 보이는 곳에 이를 즈음바람이 엄청 불기 시작하고 추위가 느껴졌습니다어플상으로는 -12도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그래도 경치는 너무 좋았습니다옷도 레이어링해서 껴입었더니 그렇게 춥진 않았는데 가끔 장갑을 벗어야 할 때는 진짜 손이 찢어지는 줄...대체적으로 이런 느낌의 길이어서 물론 눈길 걷는게 힘은 들어도정상빼면 위험한 곳은 없는 느낌입니다산장이 있는 고류다케와의 분기점에서 바라보는 정상에 오르는 길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사진 못찍고 야맙에서 주워온 사진입니다정상 오를때는 피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폴대 접어 정리하려는데 폴대가 얼어붙어서 맨손으로 하는데 진짜 손이 얼어서 깨지는 줄 알았네요이 길은 경사도 있고 아차 실수하면 왼쪽 눈길로 수백미터 굴러 갈 위험이 있어서 조심히 올라야 합니다야맙 등산기를 보면 예쁘게 서 있던 표지판이 죽어있었습니다 4시간 힘드게 올라갔는데 정상은 곰탕 삼계탕 설렁탕 다 끓여잡순줄...멋지게 눈화장한 츠루기다케를 꿈꾸며 올라갔는데 곰탕인 현실에 잠시 망연자실....내년에 또와서 멋진 풍경 보고 말테다 다짐하고 내려갑니다리프트 시간 여유있게 맞춰가려면 1시에는 하산 개시해야합니다산장에 묵고 아침일찍 산행개시해서 12시전에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화창한 정상풍경 본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역시 산에 갈때 무조건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흑흑흑 설질은 역시 하쿠바지역답게 사라사라 파우더스노우였습니다사람들이 밟고 다닌 길도 눈이 영 뭉치질 않아 푹푹 파여 걷기 힘들었습니다파우더스노우라 옷이 젖고 그런건 없지만 얼어붙은 눈이 아이젠에 박혀야 걷기 쉬운데계속 쑥쑥 빠지다보니 하산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걷기는 힘든 눈길이지만 내려오는 길 내내 이런 탁 트인 풍경을 보며 내려올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https://youtu.be/Cr7zflr84lg등산 초반 풍경 짤https://youtu.be/3mjtVw715Vk당신 중반 풍경짤아직 바람이 미친듯이 불고 추워지기 전의 살만 하던 시점다들 즐거운등산 안전한 등산하세요!
작성자 : 두광인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다시는 야구판 얼씬도못하는데
님 같으면 그 사고뭉치를 프로구단서 코치로 쓰겠는지
트루재능충이라 코치도 못 하는
2갤러는 갤러리에서 권장하는 비회원 전용
갤닉네임입니다. (삭제 시 닉네임 등록 가능)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