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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고정닉
자전거 초보의 국내일주 30일차
보통 라이딩 일정은 전날 미리 체크해두는 숙소에 따라 정해진다지난 30일간 숙박했던 평균 숙소비가 2만원 정도인 이유(국내일주가 끝나면 이부분도 정리해서 올려볼 생각)그러다보니 오늘처럼 숙소가 좀 멀다 싶을땐평소보다 일찍 일어나고 일찍 출발한다1층에 내려오니 커피자판기가 보이길래 당 충전 한잔 마시고 출발요즘 나무 풍경들이 예쁘다단아하고 정갈한 이미지길래 한컷동해안을 내려오다보니 자연스럽게 바다사진이 많은 구간 추암추암 너에게 감동해추암촛대바위 인증센터 비슷한 사진들을 왜 찍냐고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순간마다 예쁘다 이건 찍어야해 라며 손이 먼저 찍고있음이 성은 이제 제겁니다오늘 처음 들린 편의점도 도시락이 없어서 다른곳 돌다가 찾은 도시락인데 생각해보면 지나가다가 밥 해결하려고 들리는 곳들만 없고 숙소잡고나서 주변 편의점 갔을땐 늘 도시락이 있는걸 봐서바닷가까지 놀러온 사람들은 식당을 갈테니 편의점 도시락을 잘 안찾겠구나 싶다물고기 동상보고 이전에 찍은 물고기들이랑 3종세트로 묶으면 괜찮겠다 싶어서 찍었는데 생각해보니 사이즈 차이가 너무나서 언밸런스할듯삼척해안실직 군주 이사부우산국 편입과 동해안 해상권 장악이라고 적혀있다독도는 우리땅!한재공원 인증센터 고양이가 왜 수조에 있어..?맹방해변밥먹은지 3시간밖에 안됐는데 왜 빵이 땡기지아를렌의손.. 아니저거랑 같은석상 숙소오는길에 또 봄오늘은 역풍도 아닌데 왜 이렇게 체력이 부치는지빙 둘러가는걸 거부하고 다른 장소로 가로질러 갔다이쯤되면 철티비 말고 진짜 산악 자전거 입문해도 될듯바로 옆은 동해바다 낭떠러지라서 위험한곳가끔 저렇게 산속에 민가 있는 경우도 있어서 저렇게 지도만으로는 구분을 못했는데 기껏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갔더니 막혀있는 군 부대다..주변이 싹 다 막혀있어서 별수없이 다시 하산임원 인증센터 이거 위치 기획한 사람 누굴까..생활속 탄소중립이 최초 의도였을텐데 왜 이렇게 오르막길 끝에 부스 설치하는걸 좋아하는지참여자들 무릎 브레이커같으니..이후 한참 더 달려서 숙소 도착 숙소 옆에 편의점도 한솥도시락도 있길래 가득하게 점심겸 저녁겸 야식 종합 세트!미니 찹쌀 탕수육이 바삭바삭하고 맛있어서굳이 탕수육 전문점을 안찾아도 되겠다 싶었음.. 요 며칠 저녁을 너무 몰아서 먹는건 같은데좀 줄여야겠다이렇게 먹어도 몸무게가 계속 빠지는걸 보면자전거가 운동효과가 많이 크긴 한가보다숙소 도착 직전에 자전거 핸들도 흔들거리고 가방 끈도 떨어져서 다이소에서 같은 가방으로 새로 사려고 했는데삼척에서 경북울진 사이에 다이소 없는거 실화..?내일 가방을 자전거에 감아놔야겠다 싶었는데 새로 산 찍찍이가 안보인다.. ㅠㅠ30일차 동해 삼척 울진 출발한지 얼마 안된건 같기도 하고이제는 익숙해진 일상 같기도 하고이제 한 7~10일 정도 남았으려나국내일주야 달리던 걷고 끌던 멈춰 쉬던 언제가 됐던 도착하는데현실은 아무리 부딛혀도 안되는 한계라는게 있으니일주가 끝나가면 난 뭐하지.. 라는 생각에 이따금 다운되기도 하고 그러다가 오르막길 오르느라 힘들어지면몸이 힘드니까 잡생각이 사라지고..@@최근에 가끔 핸드폰이 강제종료 되는데문득 핸드폰 상태를 보니 켜지는것도 대단하구나 싶을만큼상태가 안좋아 보이기는 하네..https://m.blog.naver.com/episode8104/223821272537
작성자 : 그냥일상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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