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늒네쟝 올해 토이질 시작해서 벌써 반 년 가까이 지났다.

갖고 있는 토이들 모조리 꺼내봤는데 그새 많이도 모았네.

재탕 없이 새로 찍은 사진으로 꽉 찬 연말결산

<스태츄>

얘는 '24년에 산 건 아니지만 처음 산 피규어라 올림

뒤늦게 파는 걸 알아서 엄청난 좆리를 주고 샀더니만 1년도 지나지 않아 재판한 똥아로나 그 자체

아로나 이후에 프라나 피규어 소식 기다리다가 올 여름 토이샵들 둘러보기 시작한 게 화근이었다.

어떻게 두 번째로 산 피규어가 성피 ㅋㅋㅋㅋ

침대는 너무 커서 보관하고 두 번째 소체만 책상 구석에 두고 있음

이후로 액피에 빠져서 액피만 모으기 시작했다.

<피그마>

내가 토이질을 조금만 일찍 시작했다면 얘네들을 좆리주고 살 일은 없었을텐데.

그래도 워낙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라 만족감은 있다마는..

<넨도로이드>

모으고 보니 블루 아카이브 애들만 있음

<스흪 프레디, 30MS 레플레로>

둘 뿐인 반다이 토이.

프레디는 신세를 많이 졌다.

어떤 장면에 넣어도 좋은 ㅋㅋㅋ

<하스키>

내가 액피 빠져든 계기가 하스키 P90녀였는데, 막상 걔는 아직도 안 오고 다른 식구만 늘어남.

앞으로 나올 것들도 죄다 예약해뒀다.

<큐포쉬>

큐포쉬 살려내, ㅈ토부키야..

이미 죽은 라인업이라 한계를 정해두고 모을 수 있다는 건 좋은 점인가.

<FA걸, 메가미디바이스, 창채소녀정원>

9월 무렵에 바제랄드를 시작으로 걸프라도 손대기 시작했다.

가을 동안 푹 빠져서 지금까지 월 평균 키트 세 개씩은 만들었네.

ㅈ토부키야는 좆침반 재밍을 제대로 걸어서 내 예약금 지분 최대주주에 올랐다.

메바제도 프레디 못지 않게 리뷰글 쓸 때 자주 등장시킬 정도로 좋음 ㅎㅎ

<리볼텍 우디, 제시>

액피 키우면 우디 하나씩 다 있잖아.

제시는 우디 못지 않은 표정 파츠 때문에 샀는데, 사진 찍다 보니 우디 카운터 기믹을 주게 됨

<스네일쉘 바니걸, 누크 매트릭스 비비안>

쎆쓰한 듀오.

코하루는 거의 폭스 전담마크임

<프라피아 즌다몬, 장혼희 할리퀸>

즌다몬 너무 귀여움 ㅋㅋㅋ

짤똥한 체형 때문에 다루는데 부담이 적어서 은근히 리뷰글 여기저기에 등장시킴

할리퀸은 으사양반 소체 완성하니까 의욕이 떨어져서 나머지는 내년에 만드는 것으로..

<짭피, 스키비디 토일렛>

카메라맨이랑 티비맨은 스키비디 토일렛인가 하는 유튜브 시리즈에 나오는 애들이라는데, 싼 값에 루즈 이것저것 들어있기에 샀음

3D 프린팅으로 저정도 액피도 만들고 세상 신기한 거 많아졌네.

짭피들은 살 때는 목적이 있었는데 은근히 애물단지가 됨

내가 가진 배경에 다 들어가지도 않는 엄청난 양이네.

이게 다 반년만에 산 거라니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올 토이도 무지막지한데 어쩌다 여기에 발을 들인 걸까.

2024년도 10분 남짓 남았는데, 다들 올 한 해도 고생 많았어!

내년에도 토이들이랑 즐겁게 놀아볼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