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suki PA-006 이즈미 하이세

내가 처음 결제한 액피였는데 드디어 도착했다.

그 사이에 내 집엔 액피와 걸프라가 소대 규모로 생겼음

블리스터는 3층 구성이다.

상층은 본체와 얼굴, 손, 헤어 파츠

중층은 모자와 무장, 무빙아이 조정용 봉, 케이블타이

하층은 베이스 구성이다.

일단 다 꺼내봄

얼굴은 마스크를 쓴 것 둘, 안 쓴 것 둘 해서 모두 네 개가 들어있다.

모두 무빙아이를 지원함

탈착식 모자와 여분 앞머리 파츠도 있다.

앞머리는 본체에 장착된 것과 완전히 동일한 것 같은데 왜 더 넣어줬는지 모르겠네.

주 무장인 P90TR.

총기 디테일로 유명한 하스키답게 퀄리티는 매우 뛰어나다.

총열을 갈아끼우면 민수용 PS90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줄 수 있음

손은 모두 여섯 종류가 있다.

그 외에 켈텍의 P-50 권총과 톤파 둘, 케이블 수갑이 있음

경비요원 컨셉에 맞게 PDW와 근접무기, 포박도구로 무장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면 얼굴이 꽤 밋밋한데, 받아보니까 얘는 사진빨을 못받는 친구임

실제로는 나쁘지 않다.

무전기와 넥마이크, 이어셋이 정교하게 구현되어있다.

이어셋을 끼우기 위해 모든 얼굴 파츠에는 왼쪽 귀에 구멍이 뚫려있음

이어셋을 빼도 옆머리에 가려지는 부분이라 눈에 띄지 않는다.

앞서 나왔던 돌격병이나 방패병과는 달리 플레이트 캐리어도 없는 경무장이다.

예비 탄창 2개가 기본 포함되어있는 혜자로운 구성.

P90과 P-50이 같은 탄창을 사용하므로 활용도가 높다.

리틀 아머리는 오늘도 ㅈ잡고 반성해야.

파우치에 달린 포박도구는 테이프로 고정되어있다.

저 테이프는 포장에 여분으로 하나 더 들어있음

벨트 우측에는 톤파를 매달 수 있다.

모자를 씌우고 포니테일을 끼워주는 구조임

갖고 놀다 보면 모자가 손에 걸리는 순간 지렛대가 되어 포니테일을 뽑고 산산이 흩어진다.

옷은 점프수트 형태로 상하의가 붙어있어 벗기기 까다로워 보임

뒷주머니에 있는 저것은,

사원증이다.

끈의 반대쪽 끝은 반고리가 벨트에 걸려있는 형태라, 쉽게 뺄 수 있음

다시 끼우는 건 좀 어려우니까 그냥 냅두기를 추천함

타이즈와 무릎보호대

이전 전술여고생에 비해 신발 퀄리티가 조금 더 좋아졌다.

사막색 단색이었던데 비해 흰 바탕에 노랑 포인트도 있음

운동화 형태라 가동성도 전작에 비해 나아졌다.

이번 제품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손목임

전술여고생은 스네일쉘 바니걸 뺨치게 손목 뽑기 어려운 물건이었고, 공순이는 뽑는 건 문제 없는데 다시 끼우는데 스트레스가 있었다면,

하이세는 놀라울 정도로 손목이 개선됐다.

부드럽게 뽑히고 꽂히는 게 지금까지 다뤄본 어떤 액피나 팜미ㅣ보다도 좋았음

이번엔 예비 손목관절이 들어있지 않은데 이런 부분에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선 관절만 아니었으면 완벽했을 것.

물론 하스키 액피니 사격 자세를 잡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정조준도 무난히 가능.

피구공 탄창은 그냥 얹힌 느낌이라 잘 빠지니 로키당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함

왼손 톤파를 거꾸로 쥐어줬어야 했는데.

권총 사격 자세.

한손파지 시켜보니 멋있어서 그대로 찍음

P-50은 상부가 열려서 탄창을 교환해줄 수 있다.

TMI: 이거 자동권총이라 풀오토는 안된다고 함

탄창을 윗총몸에 끼우고 닫기를 추천한다.

아래에 끼우고 닫으면 힌지 쪽 돌기에 걸려서 토르날 가능성이 높아보임

P90은 이렇게 분해가 가능하다.

피카티니 레일 부착물은 기존에 하스키에서 내놓은 다른 총기의 것들도 호환될 것 같네.

탄창은 투명해서, 삽탄된 탄약까지 모두 구현되어있다.

리틀 아모리 2패 적립

잠시 쉬어가는 하이세

장구류는 버클로 고정되어있다.

난 손톱을 짧게 잘라서 빼는데 좀 애먹음

?!?!?!?!?!?!?!?!?!?!?!

크아아아악

케이블 수갑 역시 실제 가동하는 것.

전작 전술 여고생들과 함께.

살 당시에는 대만족했지만 공순이랑 전열메이드가 공개된 시점에선 조금 못생겨진

와일드 크롤러는 거의 얘네랑 세트로 논다.

총평:

하스키 액피 참 좋아하지만 이래저래 갖고 놀기 어려운 부분이 조금씩 있었는데, 하이세는 조금씩 개선된 게 느껴진다.

포니테일 헤어라 목 가동범위도 훨씬 많이 확보되고, 특히 손목관절은 역대 최고수준임

무장 역시 믿고 사는 하스키답게 상당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이후로도 장미기사부터 전열메이드까지 모두 예약해뒀는데 믿고 기다릴만함

같이 산 루즈는 오늘 야간근무가 있어 서두르느라 사진을 못 찍었음..

다음 기회에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