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은 경쾌하게

브금도 경쾌하게

신앙의 가호로 프랑스를 지키려다가

마녀사냥 당해서 분노로 가득한 어벤져로 돌아온 잔다르크 얼터 쟝

잔느 엄마 개봉해서 리뷰 찍으려다

"그래도 먼저 산 딸래미들부터 찍는게 맞지 않나?" 란 생각에

바로 집어들고 리뷰 사진 찍기 시작함

구성품 목록

잔느하고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잔느랑 다르게 접힌 깃발이 없는 대신

칼에 불타는 추가 파츠가 들어있다

"뭘 봐?"

전반적인 프로포션은 아주 잘뽑혔음

특히 갑옷 퀄리티에선 감동을 금치 못할 정도...

옷 끝자락의 브러쉬 도색도 아주 잘 되어 있다

크으~

표정 구성도 잔느랑 비슷한 듯?

그렇게 여동생 잔느와 함께

"우리 둘이 뭉쳤으니 이제 천하는 잔씨 일족의 것이니라"

칼을 쥐어줘 봄

"성배에 의해 불려온 영령들은 지금!

이 자리에서 나의 말을 경청하라

만일, 아직도 그 모습을 드러내길 꺼려하는 겁쟁이가 있다면!

나 어벤져의 불타는 복수를 면치 못할 것임을 알라!"

위에서 말한 불타는 파츠

깃발도 같이

자.... 중무장 했으니

이제 '그거'에 타야겠지?

대 넨도전용 최강공성전차

고르디우스 휠!!

한껏 운전하고 회포가 풀린 흑잔

전반적인 만족도는 나쁘지 않은 편

도색: 9

마감: 9

조형: 9

구성: 8

가성비: 10

처음 열어보고 느낀 점 첫마디는 "이게 3만원?"

덤핑난 가격대에 비해 뛰어난 원작 재현율과

나쁘지 않은 구성품 목록을 자랑하는 뛰어난 넨도임

단점은 너무 원작 이미지에 집중하다보니

그 이상은 바라기 힘들다는 것 정도

예컨데 할리 퀸이나 레베카처럼 아무렇게나 써도 원작초월의 위용을 보여주는 애들한테는 못 개김

대신 나머진 만점에 가까우니 다들 찍먹 한번씩 해보길 추천

막간의 이야기)

"후.... 촬영도 끝났고"

"그.... 저기 좀 덥지 않아?"

"응? 난 언니가 무슨 소리 하는 지 전혀 모르겠는걸?"

"아니 그게... 저기 있잖아..."

"언니, 부탁이 있을 땐, 어떻게 하라고?"

"......나도 이런 무식하게 생긴 갑옷 말고 이쁜 드레스가 입고 싶어..."

그래서 그 소원 이뤄드렸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