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나에서 MG사자쿠+풀아머 버카+다리만 만든 알지데스티니 합쳐서 4만원에 올라옴

상태 별로 안좋다고 하고, 사자쿠는 웨더링 시도했다고 하는거 워낙 싸니까 걍 ㅇㅋ 하고

포장만 좀 잘 해주십쇼 하고 샀는데

아니 씨발 포장을 무슨 박스 안에 종이 봉투에다가 밀봉도 없이 프라 전부 때려박고 뽁뽁이 위 아래로 한장씩 깔아놓음

박스안에 부품들 존나 돌아다니고있던데 열자 마자 섬뜩

박스 밀봉처리도 제대로 안하고 걍 접은거라 모서리에 구녕 존나 휑하게 뚫려있더라..씨발

대충 수습해보니 잔잔바리 부품이 존나 모자란다 씨발.. 그것도 레드썬도 안되는 건담 뿔덮개, 자쿠 스파이크 이런게 없음

판매자도 배송중에 흘렀는지 원래 없었는지도 모름. 그냥 집에 짱박아놓은거 버릴바에 푼돈 벌자 하는 마음으로 올리고

나같은 병신호구색기한데 짬 때린듯 함

도저히 감당 안되겠어서 진짜 죄송한데 택배비 내가 부담해서 환불좀 부탁드린다고 정중하게 요청하니까 

그럼 됐다고 그냥 가지세요 하길래 그래도 포장하고 하는 시간 있으니 시급 만 원 빼시라고 3만원 돌려받음

그래 그럼 이왕 이렇게 된 거 내가 한번 부활시켜 보자 하고 부품 사이트 들어가서 없는 부품 몇개 담아봤더니

이런 개 씨발 거의 5만 원 돈이 나오는거ㅋㅋㅋ

갑자기 현타가 존나 오면서 아니 이돈이면 씨발 5만 원 만 보태면 고토 화이트글린트 VOB까지 달아서 신품 사는데

내가 이 씹창난 킷트 구색 맞추겠다고 5만원 쓰는게 맞나?? 이런 생각이 절로 들음

웨더링 지우고 데칼 다시 하고 개 지랄하며 한숨쉬며 오열하는 내 모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데 

이거 의리로 작업 하는게 맞냐 씨팔?????ㅠㅠㅠ 걍 갖다 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