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외관은... 오래된 중국요리점 (일본 중국요리점..;;) 느낌입니다.
웹에서 미리 봤던, 노란색간판이 쉽게 눈에띄기 때문에 찾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雷門 쪽에서 간다면... 센트럴호텔을 지나서 좀더 걸어가면 됩니다.
자세한 위치는 역시 구글맵에서 확인을....




가게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이 아닙니다.
L자형의 카운터석이 전부고... 제가 보기엔 15명정도 앉을수 있을듯 싶은데... (타베로그에는 20석이라고 써있군요..- -;;)
손님은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지만... 혼자와서 밥먹는 젊은 여자사람도 있기는 하더군요.




메뉴는 이러합니다.
손글씨로 써져있지만... 알아보기엔 전혀 무리가 없죠. 다행입니다...;;;
영어메뉴나 한글메뉴 같은건 없습니다.

라멘이 메인메뉴인듯 보이지만, 이 음식점에서 유명한 건...
쥰레바동(純レバ丼) 입니다.
다른 손님들도 대체로 이걸 주문하더군요.




주문한 純レバ丼이 나왔습니다.
양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먹으면 배부릅니다. ;;
같이 주는 국물이 약간 매운맛이 나는게 맛이 좋습니다.




닭 간을 양념에 볶은 덥밥입니다.

일단 간을 한조각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어봤습니다.
딱딱하고 퍽퍽할거란 예상과는 달리...
씹는순가 퍼저버린다고 해야하나... 흠물흠물 물컹물컹... 그런 식감입니다. ;;;
양념의 달달한 맛과 간의 씁쓸한 맛이 느껴집니다.
간 특유의 비린내는 수북히 올려진 파가 어느정도 잡아주더군요.

이런 음식도 있구나... 하는 느낌 이었어요.
생각지 못한 맛인데.. 맛있습니다.


그치만... 간 특유의 맛. 비린내?. 식감... 등에 혐오감이라 해야하나... 암튼 덜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리 맛있게 드실수 없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일본웹 돌아다니다 찾은곳인데...
아사쿠사 B급 구루메... 에서는 단연 유명한 집인듯 합니다.
한번쯤 들려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다른 일본인들 적어놓은거 보면, 라멘도 맛있다고 하네요.
할아버지 두분이 음식도 만들고 주문도 받으시고 하시던데... 뭔가 맛의 전통과 신뢰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역시 아사쿠사에 숨은 맛집이 많은듯.


참고로.. 닭 간은 눈의피로, 시력저하..에 좋다고 해요. 
그런건 모르겠고, 맥주안주로는 좋은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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